애플 아이폰8(가칭)에 앞서 발표되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모델 갤럭시 노트8의 벤치 마크 점수가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PhoneArena)의 최근 갤럭시 노트8의 긱벤치(Geekbench) 벤치마크 점수를 공개했다.
폰아레나가 공개한 표에서 'SM-N950F'란 숫자는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모델을 뜻한다.
노트8의 경우, 아시에는 엑시노스 버전이, 미국 및 유럽 지역에서는 스냅드래곤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8 탑재되는 CPU는 8코어 엑시노스(Exynos) 8895로 클럭 스피드는 1.69GHz, 6GB의 RAM, OS는 안드로이드 7.1.1으로 알려졌다.
벤치 마크 점수를 살펴보면 싱글코어는 1984, 멀티코어는 6116이었다. 이는 갤럭시S8의 점수(싱글코어 2121, 멀티코어 7101)보다 낮은 수치다.
또 이는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8의 A11 칩 프로세서의 벤치마크 점수(예상치)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국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가 지난 7월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A11의 벤치마크 점수 예상치는 싱글 코어는 4300~4600, 멀티 코어는 7000~8500였다.
또 가장 최근에 나온 애플 아이패드 프로에 장착된 A10X 퓨전 칩의 점수는 싱글 코어 3800, 멀티 코어 9100다.
모두 발표되지 않은 모델의 벤치 마크 점수지만 애플의 아이폰8의 점수가 갤럭시 노트8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갤럭시 노트8은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주 기자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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