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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언급에 사뭇 다른 분위기 '달라도 너무 달라'

한정수 | 2017-08-16 14:24:00

국민의당 안철수 당대표 후보의 서울시장 출마 여부가 관심사다.

안철수 후보는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16일 CBS라디오에 출연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의 서울시장 출마 언급에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 서울시장 출마 언급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cksc**** 국민들 소리를 듣지도못하고 꽉막혀서는 혼자생각대로 이랬다저랬다 하시는분이시군요.정치..권력 더이상 맞지않는옷 입지말고 남은일생 브이쓰리나 업데이트하며 있는돈 쓰면서 사는게 훨씬좋은삶일듯요” “nate**** 여기저기 막 찔러보지 마시고 그냥 자중좀 하세요 초창기 정치하신다고 나섰을때 관심이 이제는 전부 비아냥으로 다돌아섰습니다”

“duck**** 안철수 이사람은 지금껏 사업과 전공이 무색할정도로 정치는 역으로 하는 엉뚱함이 있네.. 첨에 만저 서울시장 밀어줄때 했더라면 그후 대선공약이 이번보단 수월했을건데.. 당대표에서 서울시장 출마 .. 나중엔 군수 후보로 나올듯..”

“youn****안철수는 정말 영재에 잘나가는 기업 ceo는 인정하지만 정치랑은 맞지않는것 같다.”라는 등 회의적인 반응들이 주를 이룬다. 처음 안철수 후보가 정치판에 뛰어들었던 종목이 서울시장. 그러나 그때와 사뭇 다른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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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는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출마설에 휩싸였고 그 뒤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당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안철수 후보 측근은 “안 교수가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후보가 아닌 제 3지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안철수연구소는 트위터를 통해 “안철수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건 기사는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한 내용임을 알려드린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1시간 뒤에는 이 글이 지워지면서 안철수 후보의 서울시장 출마를 확정시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당시 안철수 후보는 너무 뜨거운 관심에 "결심하면 제가 직접 말씀을 드리겠다" 면서 "아직 할 일이 너무 많아 발표 시점은 언제라고 말하지 못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과 여론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당시 보도를 보면 네티즌들은 “안철수 선생님 서울시장 출마. 왠지 떨리지 않나요? 새 바람이 불면 좋겠습니다” “안철수 씨라면 무조건 찬성”,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인물”, “무조건 지지한다”라고 환호했다. 반대 의견 역시 “안철수 씨가 흙탕물 정치에 뛰어드는 것이 싫다”, “정치 하지 않고 선비처럼 곧은 길을 가주셨으면 좋겠다”는 등 호의적 의견이 대부분이었다.(사진=안철수 인스타그램)

베타뉴스 한정수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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