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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22일 밤 돌연 캄캄해져도 놀라지 마세요”

박호재 | 2017-08-19 09:30:49

14회 에너지의 날 맞아 교내 전 캠퍼스 5분간 소등

전등 3만여개, 가로등 410개 소등, 402kwh 절감 기대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가 오는 22일 제14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교내 전 캠퍼스(도림, 목포, 남악, 신해양산업단지캠퍼스)에 설치된 전등 30,614개 및 가로등 410개를 5분간 소등한다.

이번 소등행사 참여로 목포대는 약 402kWh 전력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의 날’행사는 전국 최대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불을 끄고 별을 켜다–평화로 만드는 반짝이는 밤하늘’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2일 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 20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3년 그해 최대 전력소비량(4,598만kW)을 기록한 8월 22일을 계기로 에너지 시민연대가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2004년부터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에너지의 날에는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동시 소등과 전력소비 피크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라는 상징적인 실천 행동을 통해 전 국민 참여 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지난해까지 총 814만 9,000kWh의 실질적인 전력절감과 378만 3,0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목포대 조봉래 사무국장은“이번 캠페인 동참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교직원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대는 정부 정책에 따라 2017년 상반기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운영해 냉방기기 적정온도(28℃) 유지 및 에너지지킴이를 통한 전기사용 관리 등 에너지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구성원들의 에너지 절약 인식 개선 및 홍보를 통해 에너지 절약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베타뉴스 박호재 기자 (hj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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