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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이통사, 15일 '아이폰8' 예약 접수 개시...애플 공지 확인

박은주 | 2017-09-08 20:35:41

애플이 12일(이하 현지시간) 신형 아이폰 발표를 앞두고 각국의 이동통신 업체에 신형 아이폰 발매와 관련된 일정을 통보한 사실이 확인됐다.

아이폰8(가칭)의 예약 접수는 기존 예측대로 15일 시작될 전망이다.

대만 중시전자보(中時電子報)의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대만 내 5대 이동통신사와 개별적으로 전화회의를 열고, 차기 아이폰을 12일 발표하고 15일에 애플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또 각 이동 통신사에서도 이날부터 소비자의 예약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애플의 공지 내용은 앞서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도 포착됐다. 앞서 미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전날 독일 이동통신업체의 일정을 인용해 예약 시작일이 15일, 발매일이 22일(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이폰8 가격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대만 공상시보는 이날 아이폰8이 64GB, 256GB, 512GB로 구성되며, 가격이 각각 999 달러(약 112만 9,870원), 1,099 달러(약 124만2,970원), 1,199 달러(약 135만6,070원)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뉴욕타임즈, 산업 디자이너이자 유명 IT 트위터리안인 벤자민 제스킨(Benjamin Geskin) 씨의 예측과 일치한다.

반면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전날 아이폰8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비용이 고액이므로 가장 적은 용량의 모델이라도 가격이 1,000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시장조사기관 아심코(Asymco)나 폰아레나(Phone Arena) 등도 아이폰8 64GB 모델의 가격을 1,100달러(약 123만9,700원)으로 전망했다.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인 달링 파이어볼(Daring Fireball)의 존 그루버(John Gruber) 씨는 이보다 99달러 더 비싼 1,199달러로 책정했다.

<이미지 출처 : livedoor>

베타뉴스 박은주 기자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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