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이탄 인이어를 무선으로 즐기자, 제닉스 TITAN 인이어 WIRELESS

신근호 기자 | 2017-09-11 18:57:50

제닉스(Xenics)는 지난 1월 제닉스 타이탄(Titan)의 이름으로는 처음으로 인이어 이어폰인 ‘타이탄 인이어’를 국내에 출시했다. 타이탄 인이어는 유닛 당 하나의 드라이버가 아닌 두 개의 드라이버를 채택한 듀얼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통해 사운드 퀄리티를 인정받았다.

또한 2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이어폰이지만 고가형 이어폰에서나 도입이 되었던 케이블 탈착식 설계를 채택했다. 덕분에 단선이 되면 케이블만을 간단히 교체하면 돼 이어폰을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커스텀 케이블로 교체할 수 있다는 옵션을 제공하기도 한다. 여기에 별도의 Y케이블을 사용하면 일반 데스크톱 PC에서도 마이크 사용이 가능해 제닉스 ‘타이탄 인이어’는 게이밍 이어폰으로도 많은 인기를 모았다.

▲ 제닉스 블루투스 모듈 타이탄 인이어 와이어리스

제닉스는 가성비 게이밍 이어폰으로 인기를 끈 타이탄 이어폰을 무선 이어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케이블 ‘타이탄 인이어 와이어리스(Wireless)’를 새롭게 출시했다. 타이탄 인이어를 위한 전용 블루투스 케이블인 ‘타이탄 인이어 와이어리스’는 탈부착이 가능한 타이탄 인이어의 유닛만을 분리해 블루투스 케이블에 연결하면 무선 이어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

연결이 간단할 뿐 아니라 목걸이 형태로 간단히 착용해 야외에서는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해 음악을 감상하기 더욱 쉽다는 장점을 가진다. 기존 타이탄 인이어와 마찬가지로 블루투스 케이블 역시 부담을 낮춘 가격대로 간단히 유선 이어폰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어 야외에서는 무선으로, 실내에서는 유선 이어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높은 활용성을 제공한다.

■ 타이탄 인이어 이어폰을 무선으로 연결하기

타이탄 인이어 이어폰에 블루투스 케이블을 연결해보자. 타이탄 인이어 와이어리스에는 이어폰 유닛은 포함되지 않고 케이블만 포함이 되기 때문에 기존 ‘타이탄 이어폰’이 있어야 한다.

케이블 분리와 결합도 간단하다. 케이블 유닛과 케이블 플러그를 잡고 힘을 살짝 주면 유닛이 분리된다. 타이탄 인이어 유닛은 좌우 구분이 있는 것처럼 케이블도 좌우로 구분되어 있다. 케이블 단자에는 ‘L’이나 ‘R’로 표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방향에 맞춰 블루투스 케이블에 다시 결합하면 된다.

이어폰 유닛만 교체하면 타이탄 인이어를 무선으로 사용하기 위한 준비는 끝난다. 이제 일반 블루투스 유닛처럼 활용하면 된다.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과 무선 연결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 디바이스, 윈도우 등 기종에 상관없이 블루투스만 지원하며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 안정적인 목걸이형 블루투스 이어폰

▲ 목걸이 형태로 간단히 목에 걸어 착용한다

타이탄 인이어 와이어리스는 목걸이 형태로 착용하기 때문에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더욱 안정적인 착용이 가능하다. 목걸이처럼 착용하면 되기 때문에 착용하지 않을 때에는 그냥 목걸이처럼 걸고 있으면 된다. 그렇기에 음악을 들어야 할 경우 간단히 이어폰만 귀에 꽂아 사용하면 된다.

타이탄 인이어 와이어리스의 색다른 점은 바로 목 뒤에 위치하게 되는 모듈이다. 해당 모듈은 자석으로 결합이 되기에 착용을 더욱 쉽게 한다. 이어폰을 분리할 때는 살짝 힘을 주면 모듈이 분리되며 다시 착용할 때는 유닛을 가까이 대면 알아서 착 붙는다. 또한 모듈이 이어폰의 무게를 분산시켜 그냥 착용하는 것만으로는 무게를 거의 느끼지 않을 정도다. 이어폰을 벗기 위해 해당 유닛을 분리시키면 마이크로 5핀 충전 단자가 안쪽에 보인다. 이를 통해 타이탄 인이어 와이어리스의 충전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이크로 5핀 단자이기 때문에 PC의 USB 단자 등을 통해 간단히 충전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휴대용 보조배터리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최대 15분이면 완충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전 시간에 대한 부담도 거의 없다. 충전을 시작하면 타이탄 인이어 와이어리스 리모컨에 빨간 LED가 켜지며 충전을 다 하면 파란 LED가 켜진다. 짧은 충전 시간에 비해 6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시간도 넉넉하다.

제품 패키지에는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과 휴대를 위한 이동용 파우치, 사용 설명서가 포함된다. 파우치를 사용하지 않을 때 이어폰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유닛의 흠집을 방지하기에 좋다.

케이블은 패브릭 소재를 사용한 부드러운 직조 케이블을 사용했다. 덕분에 내구성을 높여 단선 위험을 낮추고 옷깃 등에 스쳐서 발생하는 터치 노이즈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매끄럽고 부드러운 촉감으로 사용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준다.

■ 안드로이드폰에서 완벽한 조작을 돕는 컨트롤러

타이탄 인이어 와이어리스는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조작을 위한 컨트롤러를 채택했다. 타이탄 인이어 와이어리스를 목걸이 형태로 걸었을 때 컨트롤러는 사용자의 가슴 가까이에 위치하게 되며 그렇기에 조작을 위해 컨트롤러를 잡기 쉽고 또한 조작 이후 그냥 컨트롤러를 놓기만 하면 돼 사용하기도 간단하다.

컨트롤러는 3개의 버튼을 채택하고 있으며 가운데 버튼은 3초 정도 길게 눌러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고 짧게 눌러 음악을 재생하거나 일시 정지할 수 있다. 또한 전화가 오면 이를 눌러 수신이 가능하다.

화살표 모양의 두 버튼은 짧게 눌러 볼륨을 키우거나 낮출 수 있으며 길게 누르면 트랙을 이동시킨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LG G6에서 테스트해보니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또한 컨트롤러에는 고성능 마이크를 내장해 음악 감상 도중 전화가 오면 컨트롤러를 통해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 풍부한 타이탄 인이어의 사운드는 여전해

▲ LG 스마트폰 'LG G6'에 연결해 음악을 청취했다

타이탄 인이어의 유닛은 하나의 이어폰에 두 개의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채택해 사운드 성능을 높였다. 듀얼 드라이버를 통해 더욱 다이내믹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만큼 가격대를 뛰어넘는 수준의 사운드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블루투스 케이블에 연결해도 타이탄 인이어의 사운드는 여전하다. 오히려 무선에서도 이렇게 풍부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더욱 만족도를 높여준다. 유선과 마찬가지로 무선으로도 힘있게 울리는 타이탄 인이어의 중저음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야외에서도 단단한 사운드를 완성하는 만큼 다양한 음악장르를 즐기기에 좋고 영화나 게임을 위한 이어폰으로도 좋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 제닉스 타이탄이 보여주는 뛰어난 가성비

제닉스가 선보인 인이어 이어폰인 ‘타이탄 인이어’는 듀얼 드라이버를 통해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연출하며 여기에 탈착식 케이블로 인해 케이블 교체가 가능하며 Y케이블을 사용하면 내장 마이크를 사용해 PC용 게이밍 이어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인기를 모은다.

타이탄 인이어는 이렇게 고급 이어폰 기능을 사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에 출시된 만큼 가성비가 돋보였으며, 여기에 블루투스 모듈인 ‘타이탄 인이어 와이어리스’를 통해 간단히 타이탄 인이어를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타이탄 인이어 와이어리스는 간단하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목걸이형 착용방식과 긴 음악재생 시간, 편리한 컨트롤러를 채택하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이다. 현재(11일) 인터넷 최저가 2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한 만큼 야외에서는 무선 이어폰으로 쓰고 실내에서는 유선 이어폰으로 쓰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만큼 제닉스 특유의 높은 가성비가 돋보이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ICT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