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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X'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는?

박은주 | 2017-09-13 02:04:14

12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를 목전에 두고 아이폰X(가칭)의 벤치마크 점수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외 IT 블로그 슬래시릭스(Slashleaks)는 이날 긱벤치(Geekbench)의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아이폰X에 탑재되는 운영체제(OS)는 iOS11이며 RAM은 3GB, 프로세서는 6코어였다고 전했다.

A11의 동작 주파수는 최대 3.0GHz이며 '이종 멀티 프로세싱(heterogeneous multi-processing)'으로 작동된다.

'이종 멀티 프로세싱'이란 고성능 및 저전력의 특징을 가지는 2종의 코어를 결합한 것으로 A10 퓨전 칩도 같은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이 '6코어'는 몬순(Monsoon)이라는 이름의 고성능 코어 2개와 미스트랄(Mistral)이라는 저전력고효율 코어 4개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로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에 탑재되어 있는 A10 퓨전 칩은 고성능 코어 2개와 저전력고효율 코어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슬래시릭스에 따르면 A11의 벤치마크 점수는 싱글 코어에서 4061, 멀티 코어에서 9959로 확인됐다.

특히 멀티코어 점수의 경우는 중국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의 지난달 예측보다 더 뛰어난 성능으로 나타났다.

당시 아이스 유니버스는 A11의 벤치마크 점수를 싱글 코어는 4300~4600, 멀티코어는 7000~8500라고 주장한 바 있다.

A10의 벤치마크 점수는 싱글 코어가 3400, 멀티 코어가 5500였으며 아이패드 프로에 장착된 A10X 퓨전은 싱글 코어 3800, 멀티 코어 9100였다.

이번 아이폰 시리즈 세 모델, 아이폰8 및 아이폰7s, 아이폰7s플러스에는 모두 이 A11가 탑재되며 대만의 TSMC가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트위터(슬래시릭스)

베타뉴스 박은주 기자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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