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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제주 주민과 마을상생 선진사례 조사 한계

심미숙 기자 | 2017-09-13 1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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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는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헬스케어타운 인근 지역주민과 함께 마을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한 국내 선진사례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는 헬스케어타운 인근 지역인 동홍 마을 및 토평동 회장을 비롯한 주민 38명이 참여했으며, 강원도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과 정선 소재 강원남부주민(주)를 방문했다.

두 곳에서 주민들은 시설 견학에 이어 경영진과의 면담을 통해 마을과의 상생 사례를 공유하고, 제주 헬스케어타운과 지역 마을 간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힐리언스(Healience) 선마을은 힐링과학을 의미하는 Healing Science의 합성어로 웰에이징(well-aging)을 위한 식습관, 운동습관, 마음습관, 생활리듬습관을 체득하도록 도와주는 우리나라 최초의 웰에이징 힐링 센터로서 인근 지역 주민들과 계약재배, 지역 특산품 판매 등을 통해 지역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강원남부주민(주)는 강원랜드(하이원리조트)에 지역주민 참여방안의 일환으로 4개 시군, 5개 지역의 주민 주식회사가 출자하여 설립했으며, 폐광실직자 및 광원가족과 4개 시군의 주민들을 우선 채용하는 등 폐광지역발전과 주민 행복 증진을 위해 설립된 지역주민회사이다.

이번 선진사례조사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은 “타 지역의 사례들을 직접 보고,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제주 헬스케어타운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JDC는“헬스케어타운과 인근 지역주민이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생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강원남부주민(주)처럼 70년대 사북사태 등 생존권을 건 주민투쟁의 결과로 설립한 회사와는 헬스케어타운 인근마을은 근본적으로 사정이 다르다는 것이 지역전문가들의 평이다.

기업설립의 기여도 없이 지역에 들어온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상생요구는 기업생존을 위협하는 사례도 많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