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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와카전 결승] 아이뎁스, 쿠데타 꺾고 한국대표 자격 획득

서삼광 기자 | 2017-09-17 21: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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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뎁스가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마지막 한국대표팀으로 확정됐다.

아이뎁스는 17일 엔씨소프트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연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7 한국 와일드카드전(이하 와카전)’ 결승전에서 쿠데타를 승점 7대4로 꺾고, ‘월드챔피언십’ 한국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승부는 승점을 주고받는 치열한 혈투로 계속됐다. 개인전은 쿠데타가 우세를 차지했지만, 마지막 5세트 개인전과 6, 7세트 태그매치를 연승한 아이뎁스가 웃었다.

아이뎁스는 1세트 필승카드인 윤정호가 패했지만, 차봉 김상욱이 상대 에이스 김신겸을 잡아내며 반격했다. 김상욱은 대지파동으로 거리를 잡으려는 상대의 노림수를 지뢰와 진천뢰로 반격하며 연타를 성공시켰다. 이어 김신겸의 파동격 난사를 좌우로 회피하는 신들린 움직임과 마무리로 세트를 마쳤다.

승점을 주고받은 뒤 격차를 벌려야 하는 상황, 첫 태그매치 세트를 제압하는 것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이런 부담감을 떨치고 먼저 고지에 오른 팀은 쿠데타였다.

첫 태그매치 세트까지 내준 아이뎁스는 흔들리는 듯했다. 이어진 4세트에서 암살자를 들고온 상대 권혁우에 강덕인까지 패하며 승리로 가는 길이 더 멀어진 것. 하지만 반격의 불씨는 미약하게 살아있었고, 에이스 윤정호의 기공사의 손에서 거센 불길로 살아났다.

윤정호는 마지막 개인전 5세트에서 김신겸을 꺾었다. 린검사를 선택한 김신겸은 윤정호의 유성지 앞에 녹아내렸다.

이어진 6세트 태그매치도 아이뎁스가 차지해 추격전의 서막을 알렸다. 이 승리는 경기초반 교체와 난입 자원을 집중해 상대 쿠데타의 팀워크를 흩뜨린 것이 주요했다. 에이스 윤정호의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지만, 린검사 강덕인과 암살자 김상욱의 활약으로 판정승했다.

마지막 7세트는 화끈한 난타전으로 시작됐다. 쿠데타가 아이뎁스의 템포에 맞춰 초반 난입으로 맞수를 벌인 것. 경기시간 40초 만에 네 번의 난입이 오갔고, 쿠데타가 체력적 우위를 차지했지만 차이는 종이 한 장보다 얇았다.

이후 7분 40초까지 체력을 회복한 순간, 김상욱이 기습으로 균형을 깼다. 쿠데타의 에이스 김신겸의 체력 20%를 깎아 압박을 가한 것. 하지만 김신겸도 상대의 움직임을 대지파동으로 견제하며 안정적으로 넘겼다.

끈임없이 손해가 오가는 경기가 계속되면서, 경기종료 5분전과 2분전 두 팀의 에이스 김신겸과 윤정호가 탈진했다. 이때 승리의 여신은 쿠데타에 웃는 듯했다. 교체와 난입카드에서 앞섰기 때문.

하지만 이날 물오른 아이뎁스 김상욱의 플레이가 팀을 번번히 위기에서 구했고, 결국 판정까지 간 승부에서 아이뎁스가 최종 승자로 선택됐다.

이날 승리로 아이뎁스는 오는 20일부터 진행되는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7 월드챔피언십’에 GC부산블루-레드 형제팀과 함께 한국대표로서 세계 강호팀과 비무를 겨룬다.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7 한국 와일드카드전 결승
쿠데타 4대7 아이뎁스
1세트 김변우 승<개인>패 윤정호
2세트 김신겸 패<개인>승 김상욱
3세트 쿠데타 승<태그>패 아이뎁스
4세트 권혁우 승<개인>패 강덕인
5세트 김신겸 패<개인>승 윤정호
6세트 쿠데타 패<태그>승 아이뎁스
7세트 쿠데타 패<태그>승 아이뎁스

베타뉴스 서삼광 기자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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