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담양군·교육청 힘 합해 천연잔디운동장 만든다

방계홍 기자 | 2017-09-18 11:28:56

담양교육지원청과 담양군청은 아이들의 행복과 인성을 키우는 담양고서중학교 천연잔디운동장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남규 담양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최형식 담양군수, 김기성 담양군의회 의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자체와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교육환경 개선 및 특색교육과정 운영에 노력해 온 담양고서중학교(교장 김성희)는 앞으로 천연잔디운동장 조성으로 지역 특색에 부합한 녹색 공간 창출 및 아름다운 학교 경관을 형성하게 된다.

공간의 변화는 학교의 외형만 변화시키는 게 아니라 아이들 내면의 변화로 이어지는 초석이 되고, 학교를 지역사회의 중심점으로 만드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참석했던 이상선 학부모는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공부하고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선 우선 학교 환경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규모 시설 사업임에도 흔쾌히 천연잔디운동장 조성을 지원해주신 지자체장의 남다른 교육적 안목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담양고서중학교는 대도시 인접 농촌 소재 학교로서 자유학기제 정책연구학교 및 에코스쿨 운영, 세로토닌드럼클럽 활성화를 통해 작은 학교의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다. 전교생 40%가 참여하는 자율동아리 세로토닌드럼클럽은 담양군으로부터 예술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지원받았고, 지난 7월 개최된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 서울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전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