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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진흥 위해 여야 4당 뭉쳤다...대한민국 게임포럼 출범

박상범 | 2017-09-20 17:00:53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 여야 4당 의원들이 뜻을 모은‘대한민국게임포럼’이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게임포럼은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새로운 게임 정책과 가치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 4명의 의원들이 제안하여 시작된 단체다.

여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관·김병욱·노웅래·오영훈·위성곤 의원과 자유한국당 조훈현의원, 국민의당 김경진의원, 바른정당 강길부의원이 회원 의원으로 참여했으며, 한국게임산업협회·한국게임학회·한국모바일게임협회·한국게임개발자협회·e스포츠협회·게임이용자보호센터 등이 기관 회원과 40명의 일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출범식에는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과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 이재홍 한국게임학회장,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게임포럼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게임산업이야말로 4차산업시대를 이끌어 갈 신성장동력사업”이라고 강조한 뒤,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게임계 현안 해결을 위해 포럼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다른 제안의원인 김세연 의원은 “선두 자리에서 앞서 나가던 게임 산업이 지금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여야의원이 함께 마음을 담은 국회와 정부·업계·학계·이용자 등 모두의 의견을 모아 발전방향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한 도종환 장관은 "문화콘텐츠 수출액의 절반 이상이 게임에서 나온다. 이처럼 산업으로서의 가치가 중요한 분야임에도 다른 부처와 여러 요구 및 충돌이 있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산업 진흥을 책임지는 부서로서 고민이 많다"며 "게임은 산업은 물론 여가문화로서의 가치도 중요한 분야”라며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 포럼에서 나오는 제안들에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문체부 도종환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게임포럼은 오는 22일까지 3일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게임전시회를 진행하며, 22일에는 제1소회의실에서 게임정책제안발표회를 진행한다.

▲ 게임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 전시관 한켠에는 게임의 성과를 소개하는 부스가 꾸며져있다

▲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카카오게임즈의 'VR 골프 온라인'을 체험하고 있다

 

▲ 도종환 장관과 조승래 의원이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베타뉴스 박상범 기자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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