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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파리바게뜨 직접고용 지시는 중소기업 몰살시키겠다는 것"

이직 기자 | 2017-09-22 11:49:36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22일 고용노동부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직접 고용 지시는 중소기업 몰살시키겠다고 작정한 것이라며 비판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파리바게트 같은 제빵 사업은 퇴직자와 서민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특히 제과점, 자영업자 영업 이익 평균 월 200이 안 된다. 이런 상황에서 제빵 기사를 파리바게트가 직접 고용하면 그 부담은 온전히 제과점인 대리점주의 비용으로 전가된다. 지금 파리바게트 제과점, 자영업자는 최저임금 대폭 인상으로 문을 닫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제빵 기사들을 직접 고용하라고 지금도 현재 보다 많은 사람을 직접 고용하라고 하는 것은 전국 제과점에 사실상 문 닫으라고 협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발 고용노동부가 정규직, 비정규직 제로라는 현실성 없는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매몰돼 교각살우를 범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대리점주, 제빵 기사, 협력업체가 본사와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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