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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北 리스크 부각에 닷새 만 다시 2380선으로

구재석 기자 | 2017-09-22 16:00:20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2400선대로 하락 마감했다. 북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기관들이 잇따라 1137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2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2406.50)보다 17.79포인트(-0.74%) 내린 2388.71에 거래를 마쳤다.

2400선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2381.81까지 하락했다.

기관이 홀로 1137억원을 순매도했다.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8억원, 427억원어치 주식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보면 보험(1.46%), 은행(1.41%), 통신업(0.76%), 전기전자(0.03%)를 제외하고는 약세 마감했다.

의약품이 3.68% 내려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고 이어 비금속광물(-3.14%), 화학(-2.96%), 철강금속(-2.76%), 섬유의복(-1.89%)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루 만에 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현대차(0.35%), NAVER(0.13%), 신한지주(0.78%), KB금융(1.96%)은 소폭 올랐다.

반면 LG화학(-5.14%), 한국전력(-0.25%), 삼성물산(-0.38%)은 약세를 보였다.

이 밖에 철강주가 미국의 관세 부과 우려에 동반 약세를 면치 못했다. POSCO(-3.16%)를 비롯해 세아제강(-7.88%), 동국제강(-5.50%), 현대제철(-1.89%)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SPC삼립은 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뜨 협력업체 제빵사 고용형태를 ‘불법파견’으로 규정하고 직접 고용을 지시했다는 소식에 10.70% 내린 12만1000원에서 신저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12.16포인트(-1.84%) 낮은 648.95에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80원(0.34%) 오른 1136.50원을 기록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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