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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동균, "파리바게뜨의 제빵기사 노동착취는 경제적폐"

이직 기자 | 2017-09-22 20:57:51

정의당 김동균 부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직접고용 지시가 자유시장경제 원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난한데 대해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이 고용노동부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직접 고용 지시에 대해 자유시장 원리를 운운하면서 암탉의 배를 갈라 알을 꺼내는 꼴이라고 비난하고 나선데 대한 비판이다.
 
정의당 김동균 부대변인은 "이번 고용노동부의 지시는 노동자들을 직접 관리하면서도 책임은 회피하려는 기업들의 파렴치한 행태에 대해 큰 경종을 울리는 일이었다. 이는 우리당 이정미 대표가 처음 문제제기하면서 근로감독이라는 정부의 행동까지 이끌어낸 결과다."며
 
"정작 노동자들의 배를 갈라 부당하게 이득을 축적한 것은 파리바게뜨와 같은 몰지각한 기업들과 그를 비호하며 노동권은 외면해온 자유한국당 세력이었다"고 비판했다.
 
또 "노동자들을 일방적으로 희생시켜가며 일부 기업만 배를 불리게 방치하는 것은 정상적인 시장경제가 아니다. 파리바게뜨가 그간 제빵기사들에게 저질러온 노동착취야말로 시장질서를 망가뜨리는 경제적폐일 뿐이다"고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온갖 적폐들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자유한국당은 이제야말로 정신을 차려야 할 것이다. 자유한국당의 어이없는 주장에 동조하고 귀를 기울이는 국민은 더 이상 없다. 자유한국당이 언제쯤 진정 대한민국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일할 것인지 국민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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