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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택포럼 "4차산업혁명 부동산시장 '빅뱅' 부른다"

조항일 | 2017-09-24 01:50:07

인공지능 등으로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제4차 산업혁명이 도시와 산업의 입지에 지각변동을 촉발, 부동산시장의 판도가 지금과는 달리 대변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건설주택포럼(회장=강동오 현대산업개발 상무)이 23일 경기도 양평 TPC골프클럽에서 개최한 '올해 3분기 정기 세미나'에서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4차산업혁명과 부동산시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 교수는 "향후 부동산 시장은 최고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4차산업이 주도할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4차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이 산업입지와 도시 공간을 전면 재편시키면서 부동산시장에 일대 변화가 초래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온라인 플랫폼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의 중심 입지는 종전 산업단지와 달리 전반적인 삶의 질이 좋은 대도시가 될 것이다"면서"4차산업혁명시대에는 도심이 일자리의 중심축으로, 주거지는 교외로 널리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건설·주택 분야 석·박사급 전문가 200여명이 활동하는 건설주택포럼은 이날 오전 세미나에 이어 오후 가을철 체육행사를 가졌다. 

▲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건설주택포럼(회장=강동오 현대산업개발 상무)이 23일 경기도 양평 TPC골프클럽에서 개최한 '올해 3분기 정기 세미나'에서 '4차산업혁명과 부동산시장'이란 주제를 발표했다.[건설주택포럼 제공] 

베타뉴스 조항일 기자 (hijoe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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