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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한경수 PD, 한예진 특강 진행

박은선 기자 | 2017-09-25 13:20:47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제작한 한경수 PD가 미래의 영화 방송인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다큐멘터리의 사실과 진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통해 그들의 꿈을 응원했다.

지난 9월 21일 오후 5시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이사장 김학인, 이하 한예진) 아트홀에서 다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제작한 한경수 PD의 특강이 펼쳐졌다.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2014년 개봉 당시 개봉한지 24일 만에 관객 수 200만 명을 넘어 ‘워낭소리’를 제치고 다큐멘터리 영화 역사상 가장 빨리 관객 수 200만명에 도달한 흥행 기록을 세우며 화제가 된 바 있다. 2015년 LA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대상,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관객상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한경수 PD는 지난 6월 21일, KBS를 통해 방영된 다큐멘터리 ‘세월호 인양의 진실’을 연출하기도 하여 방송계에 정통 다큐멘터리 PD로서 명망이 높다.

이번 한예진 특강에서 한경수 PD는, ‘다큐멘터리의 사실과 진실‘이라는 주제로 다큐 장르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 다큐멘터리 연출•제작자로써 가져야 할 마음가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춘희막이> 제작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큐멘터리 제작현장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이를통해 한예진 방송제작, 방송연출, 방송작가 전공 재학생들을 만족시켰다는 후문이다.

또한, 최근 방영된 <세월호 인양의 진실>을 연출하며 느꼈던, 사실과 진실만을 담기 위해 사고 직후부터 인양 후 처리과정까지 카메라에 담아오면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애쓰는 대한민국 독립PD들의 어려움과 열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학생들과 나누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한예진 방송연출계열 이승경 학생은 “요즘엔 PD를 꿈꾸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인기 장르인 예능이나 드라마를 전공하려고 하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오늘 한경수 PD님의 특강을 통해 다큐멘터리라는 장르가 얼마나 방송에 필요한지, 시청자들에게 꼭 필요한 컨텐츠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또한 우리나라의 방송 시장이 하루빨리 개선되어져 많은 인재들이 다양한 독립 다큐멘터리들을 제작하고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예진은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한창인 현재,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수능과 내신성적 없이 면접을 통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한예진의 대표적인 교육계열로는 방송연출, 방송제작, 방송작가, 영화제작, 음향예술, 방송 연예, 아나운서/ MC, 광고홍보, 영상 시각 디자인, 게임, 만화애니메이션, k- pop, 연기예술, 뷰티예술, 모델, 등이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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