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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팬들 아쉬움에 더해진 핑크색 비밀 새삼 눈길

한정수 | 2017-09-25 14:40:38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신태용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승우가 새로운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유였지만 축구팬들은 “rain****히딩크 "쟤는 잘하는데 왜 벤치에 있는거야?"” “mia2**** 틀린말은 아닌듯 근데 세대교체도 해야되니까 다다음 평가전 정도에는 뽑았으면 좋겠다. 이번 월드컵 어차피 이렇게 된거 맨날 뽑던얘들만 쓰지말고 젊은 선수들좀 기용했으면 좋겠다.” “can1****오늘 경기를 보셨나? 이승우가 세리에 A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게 아니라 팀원들이 이승호의 능력을 감당할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등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함께 이승우의 파격적이었던 핑크 헤어스타일에 대한 일화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승우는 지난 2015년 17세 이하 축구대표팀 소집을 위해 한구을 찾았다. 하지만 핑크색 헤어스타일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의 비판이 쏟아졌던 터다. 이에 대해 이승우 측 관계자는 스포츠월드와 인터뷰에서 “승우가 중학교 3학년 때까지 본인과 형이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당시 부모님이 모두 맞벌이는 하는 상황이었고, 축구를 하면서도 할머니 손에 컸다. 할머니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깊다”며 “할머니 시력이 좋지 않아 승우를 좀처럼 찾지 못해 안타까워했다. 이 소식을 들은 승우가 할머니께서 자신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염색을 한 것이다. 할머니가 분홍색을 좋아하신다고 하더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승우 아버지도 처음엔 이승우 머리스타일에 꾸중했다가 이승우의 속깊은 마음을 알고 대견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사진=JTBC3 중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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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한정수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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