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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섬소녀 가수 꿈 키우기도 힘들었다? "두 시간 배타고 나가야…"

한정수 | 2017-09-25 23:05:36

가수 거미가 tvN ‘섬총사’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거미는 완도 금당도 출신. 거미는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할 당시 2003년 ‘그대 돌아오면’으로 데뷔하게 된 과정을 밝히며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 바 있다. 거미는 당시 방송에서 “전라도의 한 섬마을이 고향으로 배 타고 두 시간 씩 다니면서 피아노를 배웠다. 하지만 피아노 보다는 노래 부르는 것을 더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거미는 지난 2005년 '섬마을 소녀의 음악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특히 거미는 공연을 앞두고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하는 오지의 청소년들에게 실제로 피아노 100대를 증정하기도 했다. 당시 거미는 소속사를 통해 “힘들고 피곤했지만 피아노와 음악을 향한 열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나처럼 피아노를 좋아하지만 마음껏 연주할 수 없는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뭔가 더 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사진=tvN '섬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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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한정수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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