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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가구점 가구명가 “가구는 품질 위주로 꼼꼼히 살펴야"

전소영 | 2017-09-26 10:12:59

구입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은 여러 가지의 가구를 손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터넷 상에는 저가 공세를 펼치는 여러 브랜드가 경쟁하듯 가격을 다운시켜가며 가구를 판매하고 있으며 고퀄리티 가구로 위장한 제품 사진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가구는 잠깐 쓰고 창고에 넣어두는 물건과는 성격이 다소 다르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가구는 오랫동안 가족들과 가장 가까운 곁에 머물면서 피부와 닿고, 항상 눈으로 보게 되는 대표적인 물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이 너무 과하거나 심심해서 금방 물리는 일도 없어야 하고 무엇보다 질이 좋으면서 튼튼해야 한다.

이러한 가구를 인터넷으로 골라 구입하는 과정에서 불만이나 하자도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 대기업의 제품일지라도 디자인만 너무 강조하다 보니 품질은 다소 만족할만하지 못하거나 마감처리가 꼼꼼하지 않는 등 컴플레인 사항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가구는 반품이나 하자 처리도 굉장히 복잡하다. 무엇보다 실물로 봤을 때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단순 변심’ 사유로 제품을 물리기에는 반송비 또한 만만치 않다.

운송비도 갈등의 주된 요소로 작용하곤 한다. 인터넷으로 가구를 구입한 후, 배송까지 완료되고 나서야 제품 값에 비해 배송비가 비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소비자들은 가구 업체와 옥신 각신 실랑이를 벌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잠깐 쓰고 버릴 계획이라면 망가져도 상관 없는 저렴이 가구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적어도 몇 년 이상 사용할 예정이라면 직접 만져보고 구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특히 가구를 골라본 경험이 거의 전무한 신혼가구라면 더더욱 그렇다.

양주 가구명가 최순실 대표는 “가구를 구입하기 위해 몇 군데만 돌아다녀봐도 ‘우리 가족과 어울리는 가구구나’라는 확신을 느낄 수 있으며 가구 품질의 차이란 어떤 것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대기업의 네임밸류나 인터넷 제품의 저렴한 가격이 그저 전부는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가구명가 최 대표가 이러한 조언을 할 수 있는 것은 그도 한 때 소비자였기 때문이다. 가구점에 대한 불신이 가득했고 소비자로서 불만이 많았다. 가족처럼 꼼꼼하게 챙겨주는 착한 가구점이 없는 지 돌아다니던 중, 임대를 놓던 상가에 포천 가구점을 오픈하며 직접 가구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순실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은 바로 신뢰와 정직이다. 가구를 구입하러 온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고 정직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품질로 승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 최 대표의 생각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수백 곳을 직접 돌아다니며 고품질의 공장을 찾아내고 일일이 설득해 직거래를 이뤄내는 것 또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마진도 많이 줄였다.

이처럼 가구명가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구에 대한 알찬 정보를 함께 소개하고 있다. 가구명가 매장은 의정부시 동일로 822-2 1층에 위치했다.

▲ 의정부 가구점 가구명가

베타뉴스 전소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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