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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 사건, 영화로도 재조명 했다?…무슨 작품 있나?

한정수 | 2017-09-26 14:28:28

개구리소년 사건 유골 발견 15주기를 맞은 가운데 개구리소년을 영화화 했던 작품들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1년 개봉한 영화 ‘아이들’은 1991년 3월 26일. 기초의원선거로 임시 공휴일이었던 아침 8시경, 도롱뇽을 잡으러 집을 나선 다섯 명의 초등학생들이 사라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사건을 파헤쳐 특종을 잡으려는 다큐멘터리 피디 강지승, 자신의 의견대로 개구리소년의 범인을 주장하는 교수 황우혁,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을 포기하지 못하는 형사 박경식 등의 인물들이 등장하며 박용우, 류승룡. 성동일이 열연을 펼쳤다. 누적 관객수는 186만 7849명이다.

‘아이들’ 전 1992년에도 개구리소년을 소재로 한 영화가 나왔다. 바로 ‘돌아오라 개구리소년’이다. 와룡산으로 개구리를 잡으로 갔던 다섯 어린이가 함께 실종된 이야기를 다뤘으며 장덕수, 변성현 등이 출연했다.

특히 지금은 성인 연기자로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김민정, 이재은이 피켓을 든 초등학생으로 출연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개구리를 찾으러 갔던 소년들은 2002년 9월 26일 세방골에서 유골로 발견됐다. 사건은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돼 안타까움을 남겼다.

사진=영화 돌아오라 개구리소년 스틸컷

베타뉴스 한정수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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