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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해도 정상 운항”

김혜경 | 2017-09-26 16:59:36

[김혜경기자] 대한항공이 조종사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여객기 전편을 정상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항공산업은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되어 있어 실제 파업에 돌입해도 전면 파업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국제선 80%, 제주노선 70%, 기타 국내선 50% 이상을 운항할 수 있는 필수 인력을 반드시 남겨야 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노조가 실제 파업을 실행하더라도 가용 인원을 총동원해 여객기 전편을 정상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화물편은 일부 감편한다.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미주 10편 ▲유럽 3편 ▲중국 13편 ▲동남아 5편 등 총 31편을 감편할 예정이다.

국내기업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항공 화물을 최대한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베타뉴스 김혜경 기자 (hkmind900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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