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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허형만 · 양재원 · 하태일 등 3명 시민의 상 수상자 최종 결정

방계홍 기자 | 2017-09-29 14:57:01

순천시는 시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허형만, 양재원, 하태일 3명을 올해 시민의 상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순천 시민의 날 및 팔마문화제 행사 추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한 문화·관광·홍보 부문 허형만 씨(남, 71세), 환경 부문 양재원 씨(남, 58세), 사회복지 부문 하태일 씨(남, 69세)를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

시상은 오는 10월 13일(제35회 팔마시민예술제) 오후 6시 시청 앞 주무대에서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수여할 계획이다.

순천시민의 상 수상자 허형만 목포대 명예교수

순천 시민의 상은 지역개발, 산업‧경제, 사회복지, 문화․관광․홍보, 교육․과학․체육, 환경 등 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고 있으며, 95년 통합 이후 올해까지 수상자는 30명이다.

허형만 씨는 현재 목포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순천시인학교 지도교수로 활동 중이며 많은 제자 양성에 헌신하고 있다. 문학을 통해 시민들에게 삶의 지평을 열어주고, 문인이자 교육자로 헌신한 공로로 제43회 한국시인협회상 본상, 제7회 한국예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인 본연만의 시 세계를 후배들에게 전수하였으며, 고향 순천에서 시 창작교실과 독서, 글쓰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순천시립도서관에 도서 1만3천권을 기증하고, 순천 시인학교(2012년)를 개설하여 시인 10명을 문단에 등단시키는 등 순천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헌신하고 있다.

양재원 씨는 자원 재활용 운동, 소하천 환경정화활동, 경제 공동체 운동 등 지역사회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클럽 355-B3지구 총재(2010년), 순천시새마을회 회장(2012년)으로 활동하면서 순천시 환경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2016년 대통령상(새마을사업)을 수상한 바 있다.

2012년부터 순천시새마을회 대표사업으로 재활용 경진대회를 전개하고 있다. 매년 3000여명이 참여하여 500여 톤의 재활용을 수거하면서 환경오염 방지에 앞장섰다. 또한 새마을 대청소 및 하천 정비활동, 국토대청결운동, 국가정원 내 새마을동산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순천시의 환경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하태일 씨는 국제봉사와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순천 중소경영인 연합회장, 순천시 자랑스런 시민운동 추진위원, 에코월드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사회복지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2016년), 순천시장 표창(로타리부분 봉사상, 2014년), 순천알리미회 단체상 (봉사부문, 2013년) 등을 수상하였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봉화산둘레길 정화봉사를 매월 실시하면서 산림청 주관 전국 도시숲 이용자 만족도 전국 1위 달성에 큰 기여를 하였다. 이외에도 교통질서 지키기 홍보 및 강의, 찾아가는 시민의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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