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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화웨이,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 AI 스마트 시티 플랫폼 채택

김수현 | 2017-10-06 21:49:06

엔비디아는 알리바바와 화웨이가 인공지능(AI)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 플랫폼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실시간 동영상 분류를 돕는 엔비디아 딥스트림 SDK를 새롭게 탑재했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딥스트림 SDK는 AI 도시 및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현을 위한 딥 러닝 기반의 확장 가능한 인텔리전트 비디오 애널리틱스의 보다 손 쉬운 개발을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딥스트림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동영상 프레임의 처리, 이해, 분류 작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처리량 및 반응 시간에 대한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올해 5월 공개된 메트로폴리스는 엣지-투-클라우드 동영상 플랫폼으로 교통, 주차 관리부터 치안과 도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보다 스마트하고, 신속한 AI 구동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도구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메트로폴리스를 활용하고 있는 하이크비전(Hikvision)의 인식 및 매칭 기술은 데이터 규모가 10배 이상 증가하는 경우에도 90% 이상의 검출율(recall rate)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이 기술을 통해 혼잡한 장소에서 특정 사람을 보다 쉽게 찾아내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하이크비전은 엔비디아 젯슨(Jetson)이 적용된 카메라와 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 테슬라(Tesla) P4 GPU 가속기로 구동되는 클라우드 서버, 트레이닝에 활용되는 DGX-1 AI 슈퍼컴퓨터의 엄청난 컴퓨터 연산력을 함께 활용했다.

알리바바와 화웨이도 엔비디아의 메트로폴리스 활용 방법을 시연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의 자체 AI 프로그램인 ET 브레인(ET Brain)은 다양한 부문의 실제적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고, 개발 역량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시티 브레인의 경우, 도시 계획 담당자들에게 AI 역량을 제공함으로써 실시간 교통 관리 및 예측, 도시 서비스, 스마트 배수 시스템 등 부문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도시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시티 브레인은 항저우의 시범 지구에서 교통 체증을 11%까지 완화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화웨이의 동영상 콘텐트 관리(VCM) 제품은 테슬라(Tesla) P4 GPU 가속기 탑재를 통해 22배 개선된 성능을 제공한다.

VCM는 정확한 얼굴인식, 보행자-차량 구조화 및 이미지 역검색을 위해 딥 러닝 메인스트림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며 인텔리전트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텐서RT(TensorRT) 딥 러닝 추론 옵티마이저와 딥스트림 SDK를 채택해 속도가 개선됐다.

베타뉴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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