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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대장 구속에 여론 멘붕, '갑질'은 별 일 아니었다?

한정수 | 2017-10-11 13:59:06

박찬주 대장이 뇌물 및 부정청탁금지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박찬주 대장의 구속에 갑질 논란에 대한 수사에도 이목이 쏠리는 상황. 박찬주 대장은 무혐의, 부인의 갑질 논란은 민간 검찰로 이첩된다.

박찬주 대장 부인은 기함할만한 갑질로 세간을 충격에 빠뜨렸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JTBC ‘뉴스룸’과 인터뷰 당시 “(박찬주 대장 부인이)현재 복무 중인 아들이 휴가 나왔을 때 부침개를 부쳐주라고 조리병에게 지시했는데 그것을 깜빡 잊어버린 거다. 그래서 그것을 질책하면서 다시 이제 부쳐오라고 했는데 가져가니까 이제 그걸 얼굴에 집어던졌다고 한다”는가 하면 “공관병을 베란다에 가둬놓은 사태도 있다. 식물을 많이 키운다고 한다. 그것을 잘 관리하지 못했다고 해서 발코니에 문을 잠그고 추운 날 1시간가량을 가둬놨다고 한다”는 등 박찬주 대장 부부의 갑질을 폭로한 바 있다.

박찬주 대장의 구속 소식에도 여론은 갑질 논란에 대한 무혐의를 언급하며 “phys**** 말도 안되는 법률처리이다. 애당초 공관병을 사적으로 사용한 사건인데 무혐의처분? 그리고 다른 건으로 구속재판? 이건 우리국군의 장교가 거의 공관병을 그렇게 사용하고 군 자재와 인력, 그리고 인사보직승진에 자유로울수 없다는 증거가 아닐까? 박찬주대장만이 억울하게 시범적으로 당했다는 느낌이 든다.” “ziru**** 어이가없다 박찬주대장 공관병은 무혐의이고 고작먼지털이라니” “kang**** 항상 이런식이고만.. 문제는 A로해서 결과는 A랑전혀 관계없던 B로 결론.그얘긴 A로 잡아놓고 뭐라도 나올때까지 털다가 털다가 털다가 털다가 B로 종결” “syug**** 와 사병을 사적으로 개돼지처럼 부린던 무죄란다앞으로 똥별들 재판 참고해서 더 부려 먹겠네개한민국” “lyj4**** 사병에게 인권은 없단건가? 힘없는 사병을 너무 쉽게 버리는군” “dudw**** 왜 항상 약자를 괴롭히는 갑질들을 법으로 괴롭히려면 뇌물밖에 안되냐?군인폭행죄.갑질죄를 적용해서 본질적으로 벌을 줘야하는데 결국 끝에 가보면 남는게 뇌물죄밖에 없다.그네랑 순실이도 농단해서 갖은 죄를 지었는데 지금은 뇌물밖에 없지않냐?그러다가 꼭 집행유예받겠지.참 한심한 법조계다”는 등 공분했다.

그런가 하면 갑질 논란과 관계없이 박찬주 대장 사건을 기점으로 군 전체 기강을 다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일부 여론은 “pynu**** 저 사람만 그랬을까? 군 전체로 수사를 확대해봐라. 지금 증거인멸하고 난리치는 애가 한두명이 아닐텐데” “y73b**** 박찬주 전대장은 선배군인들이 정치군인의 길을 걷고 영전했으니 보고 배운데로 했을뿐인데 재수없이 걸렸다고 생각하겠네요 대한민국에 진정한 군간부가 몇 명이나 될까요? 그냥 직업이 군인 아닌가요?”라는 등 비난했다.

▲ (사진=YTN 방송화면)

베타뉴스 한정수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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