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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터넷 기업 : 알파벳 & 아마존

천태선 | 2017-10-12 10:23:33

알파벳(전주 수익률 +2.6%)

알파벳은 10월 4일 신규 스마트폰 ‘픽셀2’와 ‘픽셀2 XL’, AI 스피커인 ‘구글 홈 미니’와 ‘맥
스’, 무선 이어폰 ‘픽셀 버드’, 노트북 ‘픽셀북’ 등 신규 하드웨어를 공개했다.
이러한 구글의 하드웨어 라인업 확대 전략은 향후 신규 경쟁사 (ex. 아마존, 페이스북) 대비
플랫폼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판단한다. 향후 확대될 수 있는 신규 플랫
폼 시장 (ex. 음성 검색) 기존 PC, 모바일 시대의 구글의 검색 엔진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는 SW 뿐만 아니라 소비자와의 접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HW 경쟁력 확보도 필요하기 때
문이다. 구글의 HTC 스마트폰 사업 일부 인수 또한 유사한 목적이라고 판단한다.

아마존 (전주 수익률 +3.3%)

아마존은 전주 미국에서 자체 배송 서비스 ‘셀러 플렉스’를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7년
시범 운영 이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기존 배송 파트너인 UPS, 페덱스, USPS와
의 협력은 단계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핵심 경쟁력인 ‘프라임’의 배송 서비스 강화를 위해 1) 풀필먼트 센터 (자동화 물류
창고) 확대, 2) ‘프라임 에어’ 등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결국 소비자들의 아마존 의존도
를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아마존 프라임 고객은 일반 고객 대비 2배 이상의 거래금
액을 기록 중이다. 또한 궁극적으로 ‘홀푸드’ 인수와 같이 음식료품 시장을 침투하며 오프라
인 시장 잠식을 확대시킬 것으로 아마존의 성장성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베타뉴스 천태선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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