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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올해는 다를걸?” 롱주 게이밍 B조 1위로 8강 직출

서삼광 | 2017-10-12 19:10:32

롱주 게이밍이 ‘롤드컵’ 본선 8강에 안착했다.

롱주는 12일 중국에서 열린 ‘2017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5일차 B조 경기에서 6전 6승, 전승을 따내 8강에 한 자리를 꿰찼다.

롱주는 3일차 경기까지 3전 3승을 기록했고, 이날 두 경기에 연속 출전해 프나틱과 기가바이트 마린즈를 잡아내며 5승 고지에 올라 잔여 경기 여부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이 확정했다. 이어 임모탈스를 상대로 전열을 점검하는 경기도 승리해 화룡정점을 찍었다.

1경기 프나틱을 상대로 개인 기량과 운영으로 찍어 눌렀다. 롱주는 경기 초반 상체와 하체에서 동시에 킬 스코어를 따내 승전보를 울렸다.

비록 중단 포탑을 먼저 내주기는 했으나, 경기 중반 상대의 과감한 역습을 받아치며 이득을 챙겼다. 여기에 경기 중반 경에는 상대의 무모한 교전시도(이니시에이팅)을 발판삼아 대승을 거둬 '내셔 남작(바론)'을 여유롭게 사냥하는 등 무난한 승리를 쟁취했다.

2경기에서 롱주는 기가바이트 마린즈를 상대로 역전승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초반 교전에서 상대 질리언의 궁극기를 바탕으로 한 변수에 대응하지 못해 이득을 내줬으나, 본진 수성전에서 믿기지 않는 팀워크와 기량으로 불리한 상황을 다소 만회했다.

연거푸 득점한 롱주는 이어 바론 사냥에 성공한 뒤 포탑 파괴와 한타에서 이득을 굴려 불리한 판을 뒤집었다.

마지막 3경기에서 임모탈스를 만난 롱주는 공격적인 칸 대신 수비적인 라스칼을 교체 투입해 본선 경기 전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 경기는 롱주의 공격력 대신 수비력이 증명된 경기였다. 비록 상대 포벨터의 ‘코르키’의 예상을 뛰어넘는 공격에 비디디가 솔로킬을 내주는 등 손해를 봤지만 글로벌 골드 확보와 오브젝트 사냥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침착한 운영으로 안전한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베타뉴스 서삼광 기자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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