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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내부, 10년새 어떻게 변했나...초대 아이폰부터 아이폰8까지

박은주 | 2017-10-13 23:06:19

지난 2007년 초대 아이폰이 탄생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 아이폰 내부는 어떻게 변했을까.

미 경제 매체 블룸버그(Bloomberg)가 12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 분해 전문 사이트 아이픽스잇(iFixit)과 제조 원가 추정으로 유명한 시장조사업체 IHS마킷(Markit)의 협력을 얻어 아이폰 내부가 지난 10년간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페이지를 인터넷에 게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7년 발표된 초대 아이폰과 현재의 최신 모델 아이폰8의 내부 구조를 비교해봤다.

먼저 초대 아이폰에서는 노란 비닐 테이프를 감겨진 배터리가 눈에 띈다. 배터리의 용량은 1,400mAh다.  

<이미지 출처 : 블룸버그>

본체 왼쪽 상단부에는 200만 화소급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지금은 카메라 부에 당연히 장착되어 있는 LED 플래시도 존재하지 않는다.

사양은 ARM 11 프로세서 싱글 코어로, 클럭 속도는 412MHz, RAM은 128MB, 스토리지는 4GB와 8GB, 그리고 16GB 세 종류다.

이번엔 아이폰8의 내부를 살펴보면 1,812mAh의 얇게 잘빠진 배터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광학 손떨림 보정에 최대 5배의 디지털 줌이 장착되어 있다.

앞서 카메라 평가 전문 사이트인 엑스오마크(DxOMark)는 아이폰8 카메라의 성능이 구글 픽셀2와 아이폰8플러스에 이어 역대 스마트폰 중 세번째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아이폰8에 장착된 6코어의 A11 바이오닉(Bionic) 프로세서는 맥북 프로, 갤럭시 노트8의 성능을 압도하고 있으며 2GB RAM, 저장 용량은 64GB와 256GB 등 총 두 가지다.

블룸버그 페이지(https://www.bloomberg.com/features/apple-iphone-guts/)에서는 초대 아이폰 및 아이폰3G,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폰5, 아이폰6, 아이폰7, 아이폰8 등 총 8개 모델의 상세한 분해 이미지를 비교할 수 있다.

다만 오는 11월 3일 1차출시국에서 발매되는 아이폰X의 내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미지 출처 : 블룸버그>

베타뉴스 박은주 기자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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