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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대 82% "차기 스마트폰으로 아이폰 구입"

박은주 | 2017-10-14 16:13:46

미국 10대 청소년의 82%가 차기 구입하는 스마트 폰으로 '아이폰'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애플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11일(이하 현지시간)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리(Piper Jaffray)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파이퍼 제프리가 자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이폰 구입에 관심이 있다'고 말한 응답자는 82%로, 지난 4월 같은 조사 때의 81%를 웃돌았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무선 충전, 얼굴 인식 기능 등 최신 기술이 대거 장착된 아이폰X의 출시가 젊은 층의 관심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10대들의 아이폰 소유율도 상승하고 있다. 파이퍼 제프리가 청소년 6,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아이폰을 소유하고 있다'고 답한 비중은 4758명, 78%에 달했다. 이는 지난 4월 76%보다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애플워치나 애플뮤직 등 타 애플 제품 및 서비스들도 10대 사이에서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파이퍼 제프리 보고서에 따르면 10대 12%가 '애플워치를 소유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17%가 '6개월 이내에 애플워치를 구입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애플뮤직에 가입하고 있다고 답한 10대는 17%였다.

애플 인사이더는 애플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젊은층의 니즈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기자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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