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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브랜드 부활 시동...점유율 순조롭게 상승 중

박은주 | 2017-10-14 17:10:43

'노키아' 브랜드가 지난 2월 신제품을 발표한 이후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미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PhoneArena)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를 인용해 노키아의 스마트폰 점유율 5위를 기록했다면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키아 브랜드가 2016년 HMD 글로벌에 휴대전화 사업이 인수된 뒤 안정적으로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IDC에 따르면 노키아는 이미 모국 핀란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 대수 5위권 안에 진입했다. 2017년 상반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150 만대, 점유율은 0.4%를 기록했다.

<이미지 출처 : HMD 글로벌>

애플 인사이더가 토미 아호넨(Tomi Ahonen) 컨설팅과 IDC 조사를 집계한 결과, 노키아 브랜드의 2017년 2분기과 3분기 전세계 판매량은 각각 140만 대 250만 대로 추정됐다. 또 올해 4분기 전 세계에 약 350만 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토미 아호넨 컨설팅에 따르면 HMD 글로벌은 노키아 브랜드 스마트폰을 연말 쇼핑 시즌 이전 이미 약 400만 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대로라면 지난 2월 신제품을 출시한 이후 내년 2월까지 1년간 판매량 1,0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HMD 글로벌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에서 2000년 출시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았던 노키아의 피처폰 '노키아 3310'의 리뉴얼 버전을 발표하며 노키아 브랜드의 부활을 예고한 바 있다. 

HMD 글로벌은 노키아 전 간부들이 주축이 되어 2016년 설립된 회사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노키아 브랜드'와 휴대 관련 표준 필수 특허를 사용하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HMD 글로벌>

베타뉴스 박은주 기자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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