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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한신4지구' 품었다…현장투표서 대역전 수주 성공

조항일 | 2017-10-15 20:21:09

GS건설이 한신4지구 재건축 수주전에서 역전에 성공, 시공사로 선정됐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15일 열린 한신4지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GS건설은 롯데건설을 따돌리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GS건설은 총 1359표를 얻어 1218표를 받은 롯데건설에 141표차로 앞서며 한신4지구의 시공권을 따냈다. 전체 조합원 2925명 가운데 부재자와 현장의 총 투표자는 2577명. 

이날 시공사 선정 총회에 조합원 투표자는 1020명이었고 앞서 지난 10~13일에는 1905명이 부재자 투표를 했다.

GS건설은 부재자투표의 열세를 현장 투표에서 만회, 역전에 성공했다. GS건설은 부재자투표에서 롯데건설에 245표가 뒤졌으나 현장 투표에서 롯데건설보다 386표를 더 얻었다.

한신4지구는 신반포 8~11·17차에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빌라 등 공동주택 7곳과 상가 2곳을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2898가구에서 최고 35층, 총 3685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하게 되며 공사비가 1조원이 넘은 전망이다. 

▲ © 신반포메이플자이 조감도.

베타뉴스 조항일 기자 (hijoe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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