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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아이, 中 유도사와 전기자동차 합작계약…베트남 시장 진출

김수현 | 2017-10-18 11:32:57

- 베트남에 SUV 전기자동차 공급...2020년까지 10만대 공급 목표

변속기 전문기업 '엠비아이'가 중국의 SUV 전기자동차 전문업체 中 유도社와 전략합작계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내년초부터 연간 30만대 규모의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 고성능 SUV 전기자동차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엠비아이(대표 유혁)는 지난 8월 29일 중국 복건성 푸티엔시에서 열린 '유도 전기자동차 신차발표회'에서 엠비아이 유문수 회장과 中 유도社 임밀(林密,Lin Mi) 총경리가 베트남 전기자동차시장 석권을 위한 전략합작의향서를 체결, 한 달여 기간 동안 실무협의를 마무리 짓고 본격 양산 채비에 들어갔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중국 유도社(유도신에너지자동차, YUDO New Energy Automobile)는 중국 복건성에 거점을 둔 친환경 SUV 전기자동차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생산-판매 국유기업이다.

본계약 체결로 中 유도社는 엠비아이에게 공장 설립 및 라인설계 등 노하우를 제공하고, 베트남에 적합한 완성차 조립-생산에 필요한 핵심기술과, 차량시험 및 검사요원 교육, A/S 요원 기술교육 등 전기자동차 생산-조립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엠비아이는 특허기술인 '모터감속기'와 '모터2단변속기'를 베트남 정부의 기술표준규격으로 지정받아 타사와 차별된 품질,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SUV 전기자동차를 생산, 엠비아이 소유 비코모터스 로고를 부착해 베트남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엠비아이는 내년초 첫번째 모델로 SUV 전기자동차 '파이1'(π1) 신차를 베트남 시장에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베타뉴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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