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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음용수 제공

방계홍 기자 | 2017-10-18 16:36:45

최근 대기업 계열사가 생산한 생수에서 방사능 물질인 우라늄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남은 우라늄에 안전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최근 JTBC보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일부 생수 업체를 조사한 결과 판매를 앞둔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우라늄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천안의 한 생수는 필터로 정수한 물에서도 기준치를 넘어선 우라늄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우라늄은 방사능을 내뿜는 물질로 그 자체가 중금속이기 때문에 신장 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환경부는 이러한 위험 때문에 지난 2015년부터 먹는 물을 검사할 때 우라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번에 우라늄이 검출된 천안을 비롯해 경기도 이천 등 지역의 지하수에서 기준치 이상의 우라늄이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 2007년 경기도 이천의 한 마을에서는 마을주민 160여 명이 사용하던 지하수에서 미국 먹는 물 기준치의 50배가 넘는 우라늄이 검출돼 즉각 폐쇄됐다.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직접 찾아 나서고 있다. ‘우라늄 생수보도가 나간 이후 보해양조 장성 생산본부 정문 앞 음용수대에는 평소보다 많은 지역민이 찾아와 지하 253m에서 나는 지하암반수를 떠 가고 있다.

보해양조 음용수대에는 하루 평균 100여명이 찾았으나 우라늄 생수기사가 나간 이후 두 배가 넘는 인원이 방문하고 있다.

보해양조는 지난 2007년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보해 장성 생산본부에서 사용하는 암반수 수질을 검사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검사한 결과 시료를 채취한 세 곳 모두에서 0.2ppb이하로 검출됐다. 이는 먹는 물 기준치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은 물론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의 미량으로 우라늄 청정지역임이 확인됐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소주를 만들 때 제일 중요한 것은 80%를 차지하는 물이다“’우라늄 생수로 소비자들 불안이 커졌지만 보해는 검증된 깨끗한 물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안심해도 좋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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