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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강원랜드와 우리은행 등 취업부정 막을 방안 입법 통해 강구"

이직 기자 | 2017-10-19 00:03:10

주호영 바른정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강원랜드와 우리은행 등의 취업부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절망스럽고 통탄할 일이라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강원랜드 신입사원들 취업결정, 우리은행 등을 보면 아직도 우리 사회가 이 정도에 머물고 있나하는 절망감을 느낀다"며 "우리은행 최종 합격자 150명 중 16명이 감독기관인 금감원, 국정원, 기타 기업의 고객들 자녀로 특채가 됐다고 한다. 강원랜드는 2012년 2013년 채용자 518명 전원이 청탁이 있었다"며 놀라워 했다.


주 원내대표는 "참 분노 스럽고 절망스럽다"며 "우리 사회 백 없으면 취업 하나 못하고 실력 평가 못 받는구나, 이런 것을 국민, 청년이 느끼는 순간 대한민국은 더 이상 지속하지 못하게 된다. 이런 것 지속되니 헬코리아라는 말이 나오고 이민가고 싶다는 말 나오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부정으로 취업해도 취업하면 그만이고 자격을 박탈할 방법이 현재까지 없다. 그러니 욕 좀 먹더라도 취업해보고, 일단 해보자 이런 것이 횡행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기회에 입법해서라도 취업 과정에 부정이나 불법 밝혀지면 사후에라도 신분을 박탈할 수 있는 법을 마련해야 이런 부정한 일들이 없어질 것"이라며 "부정취업에 관련된 사람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제도 만들어야 투명성과 공정성이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두 기관뿐만 아니라 감사원 감사에 의하면 가스안전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석유공사, 부산항만공사 등의 공기업 채용비리가 있었음이 나왔다"며  "밝혀지지 않은 데도 이와 유사하다고 본다면 참으로 절망스럽고 통탄한 일이다. 우리 사회 지도층들이 한층 더 각성해야 하고 제도적으로 이런 것 막을 방법을 이번 국회에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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