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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7’ 폐막…역대 최다 규모 22만5천여명 관람객 방문

김수현 | 2017-11-19 22:17:28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 2017’이 11월 19일 4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17’은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컨벤션홀, 다목적홀, 야외광장, 영화의 전당 등 약 55,300㎡ 면적의 공간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는 슬로건 아래 ‘피파온라인4’, ‘드래곤네스트M’, ‘에어’, ‘테라M’, ‘커츠펠’, ‘라그나로크M’, ‘드래곤볼 파이터즈’ 등 각 참가사의 플랫폼별 신작들이 열혈 게임 유저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전시장에서 펼쳐진 e스포츠 콘텐츠도 ‘보는 즐거움’을 원하는 게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와 블루홀, 트위치, 엔비디아 등 부스는 더 가까운 자리에서 대회를 관람하려는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G-STAR 2017 G-LAND FESTIVAL(지랜드 페스티벌)’은 게임음악 콘서트, 코스프레 갈라쇼, 레트로게임 토너먼트, 1인 크리에이터 이벤트와 같은 색다른 프로그램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지스타 2017 관람객 추이 (자료=지스타조직위원회)

‘지스타 2017’을 찾은 일반인 방문객은 개막일인 11월 16일(목) 40,111명을 시작으로 17일(금) 43,173명, 18일(토) 82,978명, 마지막 날인 19일(일) 59,130명(17시 현재)까지 전체 225,392명(추정치)으로 집계됐다. 전년(219,267명)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된 BTB관(11월 16일~18일)을 찾은 유료 바이어는 1일차 1,365명, 2일차 427명, 3일차 214명으로 전년 대비 약 5.4% 늘어난 2,006명(‘16년 1,902명)을 기록했다.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함께한 트위치(Twitch)는 파트너 게임 개발사들의 시연존 출품작을 활용한 게임 소개 및 시연 방송을 한국어와 영어로 송출하며 국내외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장에서 진행된 스탬프 이벤트의 경우 4일 간 약 15,000명 이상이 참가하며 ‘지스타’의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외에 각각의 부대행사들을 살펴보면, 먼저 13개 세션(키노트 2개, 특별 2개, 일반 9개)으로 진행된 국제 컨퍼런스 ‘G-Con 2017’(11월 16일~17일)은 1일차(1,029명)와 2일차(880명)를 합쳐 1,909명(‘16년 1,651명)이 참석했다.

중소 게임 개발사들에 투자 유치 및 퍼블리싱 기회를 제공하는 게임 투자마켓은 개발사 37개사, 투자사 및 퍼블리셔 28개사 등 6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이틀 간 총 136건(’16년 126건)의 투자 상담이 진행됐다.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는 올해 넷마블게임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네오플, 아이덴티티게임즈, 케이오지 등 20개사가 참여했으며 1,943명(’16년 1,885명)의 구직자가 현장을 찾았다.

베타뉴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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