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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에서 카탈루냐 독립 지지 대규모 시위 열려

장관섭 기자 | 2017-12-08 17:10:54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카탈루냐 독립 지지자들이 7일(현지시각) 브뤼셀에서 카를레스 푸이그데몬(Carles Puidemont) 전 자치 정부 수반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며 유럽연합(EU)에 카탈루냐 분리독립 지지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자들은 유럽연합 본사가 위치한 벨기에 수도에서 카탈루냐의 국기를 흔들며 “유럽인들이여 깨어나라” 구호를 계속 외쳤다.

이어“우리는 이곳에 망명 중인 대통령을 못 본 체할 수 없다”고 어깨에 깃발을 두른 59살 안토니 시위자는 AFP에 전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독립을 위해 계속 싸움을 하고, 푸이그데몬 전 수반에 대한 석방을 요구하기 평화시위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각) 브뤼셀에서 카탈루냐 분리독립을 지지하는 시위자들의 모습 ⓒ AFP/GNN뉴스통신=베타뉴스)

벨기에 경찰은 트위터에 약 4만5000명으로 추정되는 시위자들이 있으며, 예상했던 2만여 명보다 2배 이상 더 많은 사람이 함께했다. AFP 통신원에 따르면 해당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푸이그데몬과 전 4명의 장관은 스페인 정부가 이들을 지난 10월 카탈루냐 독립 국민총선거를 두고 폭동 선동죄로 기소시키자 지난 11월 벨기에로 달아났다.

지난 4일 스페인 정부는 이들 5명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철회했지만 푸이그데몬은 벨기에에 계속 체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위자들은 10시 30분 평화 행진이 시작되기 전에 스페인 번호판이 적혀 있는 대형 버스 행렬에 도착하여 생캉트네르 공원(Cinquantenaire Park)에 모였다.

이들의 행진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본사를 지나 유럽 의회(European Parliament)까지 이어졌다.

유럽연합은 카탈루냐 분리독립 사태에 대해 스페인 정부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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