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17년 3분기(7~9월) 일본 내 휴대전화 및 스마트폰 출하량이 벤더 별 점유율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 필(Galaxy Feel) 판매 호조로 오랜만에 TOP5 진입에 성공했다.
시장조사기관 IDC 재팬이 최근 발표한 2017년 3분기(7~9월) 일본 내 휴대전화 및 스마트폰 단말기 출하 대수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전체 출하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4% 줄어든 703만 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의 출하 대수는 693만 대였다.
IDC 재팬은 이에 대해 기존 휴대전화 출하 대수가 급격한 감소하고 있는데다 애플 아이폰의 출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7% 감소(277만 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7년 4분기(10~12월)에 발매된 아이폰X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린 점도 출하 상황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3분기 스마트폰 벤더별 점유율에서도 40.0%로 수위 자리를 차지했다. 소니는 12.1%로 2위를, 3위와 4위는 11.9%, 11.2%의 샤프와 교세라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필 판매 호조로 점유율 9.6%를 기록하며 5위에 랭크됐다.
베타뉴스 박은주 기자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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