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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고성능 데스크톱 '아이맥 프로' 14 일 발매

박은주 | 2017-12-13 01:12:09

애플의 고성능 데스크톱 아이맥 프로(iMac Pro)가 오는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일본 등에서 발매된다. 애플은 13일 미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맥 프로가 14일 발매된다고 발표했다.

아이맥 프로는 지난 6월 개최된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 17)에서 발표됐지만 12월 발매된다는 예고만 있었을 뿐 구체적인 발매일은 이제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말 애플이 아이맥 프로로 보이는 모델명 'A1862'를 유라시아 경제위원회(Eurasian Economic Commission, EEC)에 등록한 이후 가까운 시일에 발매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 왔다.

전날에는 미 IT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가 애플이 일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맥 프로'에 대한 주문 접수를 개시했다면서 발매를 예고하기도 했다.

다만 애플닷컴 페이지에는 현재 '12월 14 일 발매'라는 문구만 있을 뿐, 예약이나 커스터마이즈 제품에 관한 정보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 

아이맥 프로는 27인치 레티나(Retina) 5K 디스플레이에 최대 18코어 인텔 제온(Xeon) 프로세서, 라데온 프로 베가(Radeon Pro Vega) GPU, 최대 4TB SSD 스토리지, 128GB RAM 등 아이맥 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 최고 성능인 만큼 가격도 매우 비싸다. 가장 싼 모델의 가격이 4,999달러(약 545만6,408원)지만 커스터마이즈 제품의 가격 정보는 아직 발표된 바가 없다.

미국 IT전문 매체 ZDNet의 추정에 따르면 최상위 구성의 경우, 무려 1만7,299 달러(약 1,888만1,859원)를 호가한다.

한편 아이맥 프로의 한국 발매일은 아직 미정이다.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는 13일 현재 '출시일은 추후 공개됩니다'라는 문구가 게재되어 있다.  

이미지 출처 : 애플닷컴

베타뉴스 박은주 기자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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