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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타시스, 국내 파트너사 소개하며 3D 프린팅 활성화 노력

안병도 | 2017-12-13 14:05:43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스트라타시스의 최신 적층 제조 솔루션을 소개하고 국내 시장 비즈니스 확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2017년 7월 취임한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황혜영 지사장은 첫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스트라타시스가 최근 공개한 다양한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 솔루션을 소개하고 미래 제조업 분야에서 3D프린팅 기술이 주도하는 다양한 혁신을 설명했다.

황혜영 지사장은 3D프린터 시장동향을 먼저 설명하면서 “툴링 분야가 급성장하고 있으며 매뉴팩처링에서 3D프린팅을 적용하는 분야가 이제부터 시작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이미 많은 회사에서 3D프린팅을 표준화된 공정 분야로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툴링이나 프로덕션 파트는 시장규모에 비해 적용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3D프린터가 20년 정도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프로토타입 분야에서는 적용률이 크지만 매뉴팩처링이 적용된는 경우가 적다는 주장이다. 실제 툴링 분야에서 적용하고 있는 기업 수준은 10퍼센트에 머무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직은 기존 사례를 바꿔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경우가 적다는 의미이다.

매뉴팩처링을 적용할 수 있는 시장 규모는 12트릴리온 달러로 추정된다. 그 가운데 1퍼센트만 적용되어도 몇 조에 달하는 시장규모 확산을 가져온다. 황 지사장은 3D 프린터에서 기존에 정형화된 프로세스 자체가 모든 부분에 적용될 수 있는 시대가 끝났다고 단정했다.

특히 황혜영 지사장은 “현재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네 가지 산업 사례 가운데 한 곳이 에어로 스페이스이다” 면서 “최근 싱가폴 벤처와 조인트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 이 분야에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요즘 기업들이 메탈 파트를 플라스틱으로 바꿔서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 과정에 프로세스의 개선이나 기본 디자인 발전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예로 황 지사장은 “맥라렌 레이싱카 제조에는 많은 부분을 3D프린터를 이용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을 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볼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결국 3D프린팅 시장에서 화제가 된것은 얼마나 대형화될 수 있느냐 등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 얼마나 고민하고 신기술을 내놓았을까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스트라타시스는 복셀(Voxel) 단위의 제어를 통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진정한 디지털 패브리케이션을 구현하는 그랩캐드 복셀 프린트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최근 발표했다. 또한 3D 프린팅을 통한 소규모 연속 생산을 위한 혁신적인 멀티-셀 기반의 컨티뉴어스 빌드 3D 데몬스트레이터와 사무환경 및 사용자 친화적인 스마트한 프로토타이핑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신 FDM 3D 프린터 F123 시리즈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국내 3D 프린팅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시장전략을 소개하고, 늘어나는 시장 요구 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이 3D프린팅 적층 제조 기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안착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스트라타시스는 한국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파트너사 두 곳을 소개했다. 솔리드이엔지와 포엠아이이다. 앞으로 이 두 회사와 힘을 합쳐 국내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앞장 서겠다는 의도이다.

황 지사장은 “현재 3D프린팅 기술은 시제품 제작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일 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자동차, 메디컬, 소비재 분야에서 소규모 맞춤 제조 및 디지털 제조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면서 “스트라타시스 코리아는 전통적인 제조업 강국인 대한민국의 많은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제조를 혁신하고 스마트제조 환경 구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강화된 고객지원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안병도 기자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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