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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엑시노스 9810 벤치마크 점수는?

박은주 | 2018-02-15 21:33:35

삼성전자가 이달 25일(이하 현지시간)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9 시리즈 발표를 앞둔 가운데 엑시노스(Exynos) 9 시리즈 9810(이하 엑시노스 9810)가 탑재된 갤럭시S9의 벤치마크 점수가 온라인에 유출됐다.

미국 IT 전문 매체 가젯(Gadgets) 360은 14일 CPU 및 메모리 등 시스템 성능 비교 사이트인 긱벤치(Geekbench)가 갤럭시S9 추정 모델의 벤치마크 점수를 전날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긱벤치에 따르면 이 단말기의 모델 넘버 란에는 'SM-G960F'라고 기재되어 있으며 4GB RAM과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SoC(시스템 온 칩) 엑시노스 9810가 탑재되어 있다.
 
'SM-G960F'의 긱벤치의 점수는 싱글 코어에서 3,648, 멀티 코어에서 8,894로 집계됐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8(싱글코어 2121, 멀티코어 7101)과 갤럭시 노트8(싱글코어 1984, 멀티코어 6116)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갤럭시S9와 갤럭시S9플러스의 CPU는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되는 단말기에는 퀄컴이 제조한 스냅드래곤(Snapdragon) 845가, 그 외의 지역에서는 삼성전자가 제조한 엑시노스 9810이 탑재될 예정이다.

가젯360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845보다 엑시노스 쪽의 성능이 더 높다. 실제 미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지난해 12월 스냅드래곤 845가 탑재된 갤럭시S9플러스 추정 모델(모델 넘버 'SM-G965U')의 벤치마크 점수가 싱글코어, 멀티코어가 각각 2422, 8351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웹사이트를 통해 이 '엑시노스 9810' 칩 프로세서의 상세 사항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주장에 따르면 엑시노스 9810 칩은 최대 2.9㎓로 동작 가능한 고성능 빅코어 4개와 전력 효율을 높인 리틀코어 4개가 결합된 구조로, 이전 갤럭시S8에 탑재된 엑시노스 8895보다 싱글코어 성능은 2배, 멀티코어 성능은 40% 정도 개선됐다.  

이미지 출처 : 긱벤치

베타뉴스 박은주 기자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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