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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연출가·문재인 "친구 보더니 180도 돌려 앉았다" 무슨 일?

한정수 | 2018-02-19 13:53:18

연출가 이윤택이 문재인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했다.

이윤택 연출가는 2012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두고 찬조연설에서 "문재인은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당시 이윤택 연출가는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요즘 대정 정국을 맞아 엄청난 공약과 수치, 자료가 난무하는데 과연 대통령을 정보적 자료나 경제적 수치로 뽑아야 하는 것인가란 질문을 하게 됐다”며 “사람이 안보이더라. 그래서 아름다운 사람 문재인을 대중에 알려야겠다 싶어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윤택 연출가는 문재인 대통령과 동창임을 밝히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윤택과 문재인 대통령은 경남고 25회 동창생이다.

이윤택 연출가는 “많은 학생들이 다리 아픈 친구가 절둑이면서 뒤쳐져 가는 걸 보면서도 그냥 지나갔지만 문재인 후보는 보조를 맞추며 걸어갔다. 그 친구가 ‘나는 더 가기 힘드니, 너라도 소풍을 즐겨라’라고 말했지만 ‘같이 가자’며 업고 걸었다"면서 "도착하니 30분 안에 또 돌아가야 했는데 그땐 반 친구들이 50분의 1씩 자신의 등을 내어주더라. 이게 경남고 시절 문재인이 이룩한 아름다운 신화”라고 밝혔다.

이어 이윤택 연출가는 문재인 대통령이 극단적으로 청렴하고 도덕적인 사람이라고 연설했다. 이윤택은 “문재인 후보가 청와대 근무할 때 경남고 동기동창들이 기대를 하고 많이 찾아갔더랬다”며 “하지만 아예 면회가 허락되지 않았다. 전화도 받지 않았다. 한 친구는 어떻게 해서 청와대에 들어갔는데 문재인 후보가 그 친구를 보는 순간 의자를 딱 180도 돌려 않았다더라. 동기들에게 인심을 많이 잃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윤택 연출가는 성추행 및 성폭력 파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이윤택 연출가에 대해 네티즌들은 "jjp8**** 같은 남자가 봐도 정말 추잡스럽다 이윤택씨야... 아니 어떻게 성욕이 얼마나 흘러넘쳤으면 여자들은 함부로 겁탈하고 니시는거죠?? 교도소에서 주는 밥 먹으면서 반성하시고 출소하면 전자발찌차고 반성하면서 그렇게 사세요 제발... 어휴... 뭐 저런게 연출가냐..." "최** 이윤택 연출가 법적 책임받겠다고 공개사과를 했는데ㅋㅋㅋ이게 지금 피해자들이 먼저 얘기햇으니까 이렇게 공개사과하는거지 아니면 끝까지 묻힐뻔한거잖아? 진짜 뻔뻔하다.." "idon**** 어딜가나 자기지위와권력을이용한갑질과 성폭력은 존재한다 진짜 이번기회에뿌리뽑혔으면~~~"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이윤택 연출가 문재인(사진=연합뉴스 TV 캡처)

베타뉴스 한정수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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