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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형 실리콘밸리 ‘울산산학융합지구’ 3월 본격 운영

백경희 | 2018-02-19 21:40:02

울산대, UNIST, 기업연구관 등 건립

[울산 베타뉴스=백경희 기자] 울산형 실리콘밸리 역할을 수행 할 울산산학융합지구가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울산시는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산업단지 내에 조성 중인 울산산학융합지구를 이달 준공하고, 다음 달 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산학융합지구 조감도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산학융합지구는 2015년 울산테크노산단 내 부지 7만 6,065㎡, 건축면적 2만 9,677㎡ 규모로 착공돼 총 968억 원(국비 157억 원, 시비 250억 원, 민자 561억 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에는 울산시, 울산대학교, UNIST, 울산과학대학교,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전 대학은 울산대학교 등 3개 대학, 6개 학과, 교원 71명, 학생 971명이다. 이 중울산대학교는 화학과, 첨단소재공학부 등을, UNIST는 경영공학과, 설계공학과,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등을, 울산과학대학은 환경화학공업과를 각각 개설한다.

울산산학융합지구는 울산대학교, UNIST, 기업연구관 등이 입주해 현장 중심의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연구 개발해 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원스톱 기능을 갖춘다. 산업 현장에서 ‘R&D╶ 맞춤형 인재양성╶ 고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또 근로자가 산업단지에서 일하며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산학융합지구는 자동차, 조선해양, 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바이오, 나노, 에너지, 첨단소재 등 신 성장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대학-기업-연구기관을 통해 발생된 연구 성과가 지역기업에 확산되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백경희 기자 (rudgmlfjq@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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