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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융복합소재센터' 준공, 조선·해양플랜트, 해양레저 산업 이끈다

하수근 | 2018-03-14 00:28:30

[부산 베타뉴스=하수근 기자] 신 해양시대 메가트랜드인 고성능화‧경량화 해양융복합소재 개발을 위한 지역 거점 센터가 문을 열었다.

부산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는 14일 오후 2시 부산시장을 비롯한 산․학․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R&D허브단지 내 ‘해양융복합소재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융복합소재센터’는 중소기업지원 사업과 국내 협력망 구축, 그리고 국제 협력망 구축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한다.

첨단장비 활용 및 시험인증 지원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기술 선진화 도모로 국제 경쟁력 강화할 계획이다. 또국내 전문 연구소 및 대학과의 국내 협력망을 구축해 기업 지원을 위한 헤드 쿼터 역할을 수행한다. 그리고 해외 유수 기관과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 해외 선진기술 국내 기술 중개창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해양융복합소재센터’는 부산시 최초의 R&D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인 ‘해양융복합소재 산업화 사업’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총 공사비 126억 원을 투자해 건립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안에 세워진 '해양융복합소재센터' © (사진제공=부산시)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본관 건물(연면적 6,318.65㎡)과 시험동으로 건립된 ‘해양융복합소재센터’는 사무실 및 입주기업실이 있는 본관과, 재료‧소재부품의 화재에 대한 안전성 시험 장비를 갖춘 화재시험동과 융복합 소재의 물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종합시험동으로 구성돼 있다.

해양융복합소재 산업화 사업은 염분‧파도‧심해압력 등의 극한 해양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고성능․경량화된 신섬유와 융복합 소재산업을 육성하여 국내 대표적인 주력산업인 조선·해양플랜트, 해양레저 관련 산업에서 글로벌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양융복합소재’란 염분에 강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어망, 로프, 낚싯줄, 경량화 된 선박의 내장재나 보트, 카누 등의 해양스포츠 용품의 외피 등에 소요되는 핵심부품 소재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해양융복합소재센터가 국내외 연구소 및 대학과의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양융복합소재의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IMO(국제해사기구)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인증장비 및 성능평가 장비를 구축하여 부산이 해양 소재산업 분야의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하수근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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