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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오차 범위 벗어나 1위 올라서

장관섭 기자 | 2018-04-16 10:02:09

[경기=베타뉴스]장관섭 기자=지난 13일(금)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한 용인시장 여론조사 결과다.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는 용인시장 선거와 관련 앞서 두 번의 조사를 진행한 지방지인 경기신문과 인터넷신문 뉴스웍스의 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후보가 오차 범위를 벗어난 1위로 올라선 이변이 주목된다.

유사 이래 남북 화해 무드가 최고점을 향해 달리고,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있는 시점에 백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점도 용인시민 여론 추이에 관심을 가져볼 대목이다.

앞서 공표된 여론조사에서 3자 대결을 진행한 점이 다르긴 하나, 본 조사의 양자대결 가상대결에서는 오차 범위 밖 우세로 나왔다.

또한, 지난 조사의 다자대결에서는 2배 차이로 현 용인시장에게 뒤처졌었다.

 

(용인시장 더불어 민주당 후보 적합도 @ 여론조사기관 세이폴)

앞선 두번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후보만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에서 백군기 후보가 40여 일 만에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와, 주요 가상대결에서 모두 오차범위를 벗어난 우세로 나와 지역 정가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선대인 예비후보의 지지도 정체에는 지난 노무현 정부 시절 부터 문재인 정부 대통령 당선시 까지 과정에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이견 논란과 문재인 대통령 선거 당시 안철수 후보와의 인연이 있었던 것이 확산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유력 정치 팟캐스트인 '정치신세계'에서 이 같은 내용을 집중적으로 수차례 보도 한 것도 선대인의 지지도 정체에 일부 영향이 있다.

이어  '정치신세계'가 선대인 소장의 과거 부동산 정책과 안철수 관련 행적의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방송을 통해서 공개질의를 했다.

선대인 측이 해명에 적극적이지 않은 점도 일반 대중적 인지 호감도가 지지도로 반영되는데 걸림돌일 수 있다.

한편 '정치신세계'는 실제 한 회당 직접 다운로드 청취자만 30만 명에 육박하며, 전체 수천여 개 팟캐스트 프로그램중 1위를 넘나드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 두 번의 용인시 여론조사와 큰 차이가 없다. 민주당 지지도가 약간 상승한 정도다.

또한 앞선 조사를 통해 현 정부 지지도를 거슬러 강하게 박빙 승부를 예상케 했던 현 용인시장인 정찬민 자유한국당 후보는 평창올림픽 성공과 남북화해무드 조성,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상승에 따라 견인되는 유권자 민심에 별다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답보 상태이다.

그러나 현 시장 프리미엄과 개인기를 통한 정찬민의 지지도가 자유한국당 지지율을 크게 뛰어 넘고 계속적으로 유지 하고 있다는 점이 향후 본선에서 또 다른 이변에 대한 기대를 접지 못하게 한다.

특히 선대인과의 양자구도 가상대결에서 정찬민 후보는 자유한국당 지지도 24.5% 보다 15%p 높은 39.5%를 보이며 선대인을 앞서고 있다.

■ 본 여론조사 개요
◇조사 의뢰: GNN 뉴스통신 / 조사 기관: 세이폴 주식회사 / 조사 지역: 용인시  / 조사 일시: 2018년 4월 13일 / 조사 대상: 용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 조사 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 표본 크기: 500명 / 피조사자 선정방법: 사용자가 많은 순으로 유선전화국번 52개를 추출하여 각 국번 당 0000~9999까지 52만개를 임의생성(RDD) 후 52만개 전화번호에 임의자동전화걸기방식(RDD) / 응답률: 1.77% / 가중값산출 및 적용방법: 2018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 표본 오차: 95%신뢰수준 ±4.38%p / 질문내용 :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양자대결시 가상 대결

* 위 언급된 타 조사 결과와 본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질문지과 교차분석표는 4월 16일 21시 부터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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