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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박종욱 상무 “U+골프는 우리 고객만을 위한 선물”

신근호 기자 | 2018-04-19 16:36:25

LG유플러스가 19일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TV 골프 중계나 골프 앱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골프 중계 플랫폼 ‘U+골프’를 선보였다. 

U+골프는 차별적 서비스 제공을 통한 LG 유플러스만의 서비스로,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와 U+프로야구 앱에 이어 세 번째다. LG유플러스는 4월 20일부터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개최되는 KLPGA 대회 중 25개를 ‘U+골프’를 통해 제공한다. U+골프는 타 통신사를 이용하는 이들은 사용할 수 없으며 오로지 유플러스 사용자만이 무료로(데이터 사용료 제외) 즐길 수 있다. 

▲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박종욱 상무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박종욱 상무는 “U+프로야구가 많은 LG유플러스 사용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고객을 위한 또 다른 선물로 유플러스 골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U+골프는 U+만의 독점 중계 채널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만을 독점적으로 볼 수 있다. ‘인기선수 독점중계’는 마치 대회에 갤러리로 참여한 것 같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속한 조의 경기만 계속 시청할 수 있다. 최대 3개 조, 선수 9명까지 제공하며, 각 조별로 별도의 중계와 해설이 이뤄지기 때문에 보다 재미있고 다양한 형식의 해설을 즐길 수 있다. 

TV중계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선수들의 홀 공략 방법, 샷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선수들의 모습까지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골프 중계에서 특정 선수나 조를 독점 중계하고 자체적인 해설까지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선수의 스윙을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보여주는 ‘출전선수 스윙보기’ 기능으로 TV 중계보다 더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다. ‘출전선수 스윙보기'를 이용하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실제 경기 중 생생한 스윙 장면을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볼 수 있다. 때문에 사용자는 국내 프로골퍼들의 스윙을 따라 하면서 자신의 스윙자세를 교정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골프 중계를 중간부터 시청해도 문제없다. 지난 홀 경기 장면을 쉽게 돌려 보는 '지난 홀 다시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지난 홀 다시보기'를 통하면 지난 장면을 홀 별로 간편하게 돌려 볼 수 있다. 인기선수 독점중계 영상이 최대 6시간 분량으로 제공된다. 경기 중에 홀인원, 이글, 극적인 퍼팅 장면 같은 장면을 반복해서 보고 싶을 때 유용하다. 경기 시작 시간에 늦었거나 중간에 잠깐 다른 일을 하느라 중계 장면을 놓쳤을 때도 이용하면 편리하다. 

작은 스마트폰 화면을 장시간 보기 힘들다면 똑같은 화면을 TV로 볼 수 있는 'TV로 크게 보기'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TV로 크게 보기'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중계 화면을 LG유플러스 IPTV인 U+tv와 연결해 TV의 큰 화면과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로 시청할 수 있다. 복잡한 연결설정이나 케이블 연결이 필요한 기존 미러링 기능과는 달리 아이콘 클릭 한번이면 자동으로 연결돼 스마트기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구현을 위해 KLPGA 대회가 열리는 전국 25개 골프장에 무선 기지국 및 유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강화했다. 또한 골프 전문가 인터뷰와 고객 1천 명 대상 조사를 통해 4가지 핵심 기능을 발굴하고, 6개월간에 걸쳐 서비스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동안 TV 중계는 성적이 좋은 선수를 중심으로 보여줘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 중계로 보기 어려웠다. 또한 각 홀의 성적이 결정되는 퍼팅 위주로 중계돼 세컨 샷 등의 다른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러한 사용자 요청을 바탕으로 U+골프가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U+골프에서는 현 경기의 성적(홀 별 스코어와 현재 순위)을 앱 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 일정 및 장소, 대회 우승자 등 KLPGA 대회에 대한 정보는 물론 KLPGA 선수들의 성적과 개인 기록도 알려준다. 개인별 상금이나 상금랭킹, 우승횟수, 평균타수, 드라이브 비거리, 그린 적중률, 평균 퍼팅 수, 수상 내역 등을 알 수 있다. 하이라이트, 프로들의 레슨도 VOD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없이 리모컨만으로 모바일용 U+골프 앱의 핵심기능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는 IPTV용 U+골프 서비스도 7월부터 선보인다. 

IPTV용 U+골프는 IPTV 채널을 시청하다가 리모컨 버튼만 누르면 U+골프가 바로 실행되고, 리모컨 4방향키만으로 쉽게 U+골프의 4대 핵심기능을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U+골프 앱을 U+tv 셋톱박스에 탑재할 예정이며, LG유플러스 IPTV 고객 중 UHD 셋톱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골프 외에 지난 3월 출시한 U+프로야구도 7월부터 IPTV용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박종욱 상무는 “U+골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데이터 걱정 없는 유플러스 80무제한 요금제를 추천한다”며, “프로야구에 이어 역시 골프도 LG유플러스다”라는 평가를 얻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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