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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골프중계앱 ‘U+골프’ SKT-KT 사용자 개방…7만건 앱 다운로드 인기 지속

신근호 기자 | 2018-05-27 11:55:22

[베타뉴스=신근호기자] LG유플러스의 골프중계서비스 ‘U+골프’가 진화한다.

U+골프는 LG유플러스 이용자만 볼 수 있지만 6월부터 타사 이용자도 볼 수 있다. SK텔레콤과 KT 사용자는 내달 1일부터 구글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U+골프 앱을 다운로드 받아 U+골프의 모든 기능을 6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인 ‘U+프로야구’ 역시 5월 한 달간 타사 이용자에게 개방했다. 타사 가입자는 즐길 수 없었던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개방해 잠재 고객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지금까지 U+골프앱의 설치 건수는 약 7만 건이다.

애플 아이폰 사용자도 U+골프를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만 가능했던 U+골프를 아이폰 이용자도 즐길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8월부터 아이폰용 U+골프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인 U+tv 고객은 스마트폰 없이도 TV를 통해 리모콘 조작으로 스마트폰과 동일한 U+골프 시청이 가능하다.

3분기 중에는 고객이 미리 설정한 대회나 선수의 경기 중계를 알려주는 알림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골프 대회의 조 편성은 당일 이뤄지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알리기는 어렵다. LG유플러스는 원하는 대회나 인기선수 독점중계의 선수를 선택하면 미리 알림을 받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청자가 해설자 및 캐스터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팅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로 봤을 때 해설을 더 듣고 싶다는 의견이 많아 이같은 기능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레슨 영상도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레슨 영상 및 대회 영상을 더욱 늘려 콘텐츠를 제공을 더욱 풍부하게 갖출 예정이다.

‘U+골프’는 LG유플러스가 지난 4월 선보인 신개념 골프중계서비스로 본 방송 외에 인기선수를 골라서 보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슬로우모션 카메라로 선수의 스윙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출전선수 스윙보기’, 골프 중계를 중간부터 봐도 이전 장면을 볼 수 있는 ‘지난 홀 다시보기’, ‘TV로 크게 보기’가 4대 핵심 기능이다. U+골프는 올해 KLPGA 투어 25개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박종욱 모바일사업부 상무는 “U+골프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앱 평가 지수 역시 5점 만점에 4.9에 달하는 등 인기”라며 “골프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유용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과 UI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프로야구와 골프에 이어 9월엔 새로운 스포츠 중계 앱을 선보일 계획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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