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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절반 이상, 2분기 실적 전망치 하회

정수남 기자 | 2018-08-13 04:23:01

2분기 실적을 최근 공시한 상장사 절반 이상의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하반기 국내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상장사 가운데 최근 연결기준 실적(잠정치)을 발표한 기업은 155곳이다.

주요 대기업 본사가 위치한 서울 중구와 종로구 전경.

이중 54.84%인 85개 업체의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보다 10% 이상 적은 기업(적자전환,적자확대 등)도 58개사(37.42%)에 달했다.

이로 인해 2분기 실적을 공시한 기업의 전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역시 밑돌았다.

이들 155개 기업의 영업이익 잠정치 합계는 42조939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43조2567억원)의 99% 주준이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펀더멘털(기초 여건) 관점에서 이익 추정치가 계속해서 하향 조정되고 있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3분기 추정치도 대부분 업종에서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미국의 제조업·비제조업 지수가 동반 하락하는 등 차별적인 경기 회복세를 보이는 미국마저 추가적인 경기확장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종전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3%로 전망됐으나, 최근에는 2.8%에서 2.9%로 하향 조정됐다.

베타뉴스 정수남 기자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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