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새로운 아이폰 발표와 함께 다양한 정보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신형 아이폰3종의 배터리 시간 비교 기사가 올라와 화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3일, 애플의 최신작 아이폰XR, 아이폰XS, 그리고 아이폰XS 맥스를 대상으로 구형 아이폰과 함께 배터리 사용시간을 비교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물론, 아직 신형 아이폰 샘플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비교 자료에 나온 내용은 애플이 공개하는 공식 사용시간 내용을 정리한 것임을 참고 바란다.

폰아레나가 아이폰을 통해 통화시간, 웹서핑, 비디오재생, 음악 재생 시간을 표로 정리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 내용을 보면 다소 놀라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 애플이 공식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확인해보면 최고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자랑하는 아이폰은 바로 '아이폰 XR' 이라는 점이다.

사실, 기존 아이폰의 경우 화면 크기를 키워 배터리를 더 많이 내장한 아이폰8 플러스 모델이 일반 아이폰8 보다 압도적인 사용시간을 자랑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화면 크기가 큰 아이폰XS 맥스가 더 오랫동안 쓸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애플의 발표를 보면 아이폰XR 사용시간이 더 길다.

이러한 결과는 아이폰XR에서 사용한 디스플레이 크기 및 해상도가 아이폰XS 맥스보다 작고 낮기 때문으로 읽혀진다.

아이폰XR 화면 크기는 6.1형이며 해상도는 1792x828 이다.
아이폰XS 맥스는 6.5형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2688x1242 해상도를 쓴다.

배터리 용량은 아직 확인된 바 없으나, 현 상황에서는 디스플레이 관련 이유로 인해 아이폰XR 이 배터리 사용시간에서 제일 좋은 성능을 보인다고 생각할 수 있다.

애플은 자사 아이폰에 들어간 배터리 용량을 정식으로 공개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들은 전부 사용자가 매체가 아이폰을 구입해 분해한 뒤 배터리 용량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다. 이는 신형 아이폰도 마찬가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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