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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추석 맞아 상생경영에 ‘박차’

정수남 기자 | 2018-09-16 10:22:18

-1조원 규모 협력사 물품대금 1주일 앞당겨 지급
-16개 계열사 29개 지역사업장, 농축산물 직거래

삼성이 추석을 맞아 협력사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농촌 마을 직거래 장터를 마련하는 등 상생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삼성은 물품대금을 일주일 앞단겨 조기에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은 1조원 규모이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등 10개 계열사가 여기에 참여한다.

이중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협력사 대금지급 회수를 월 4회 운영하지만,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키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은행권과 함께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저리로 대출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의 16개 계열사는 29개 지역사업장에서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구현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2017년 중반부터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물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30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지원하는 7000억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통해 1~2차 협력사 중심으로 운영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기 위해 7000억원 규모의 3차 협력사 전용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은 계열사 지역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의 제수 용품 구입을 위해 사업장 인근 자매마을의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도 최근 운영한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6개 계열사의 29개 사업장이 참여한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는 삼성전자 자매마을, 농촌진흥청 협력마을, 강원도청 정보화마을 농민과 함께 ‘추석맞이 자매마을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온양사업장에서도 13일부터 21일까지 95개 자매마을과 지역 농가 등이 참여해 사업장 임직원들에게 지역 농축산물을 판매한다.

농촌진흥청 백설미 부장은 “삼성전자 직거래 장터가 판로가 없던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1995년 농어촌 60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502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 돕기, 농촌체험,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농어촌 지역과 더불어 사는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베타뉴스 정수남 기자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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