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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산업센터, 거래 규모 연 1만건 이상

최천욱 기자 | 2018-11-09 16:30:18

오피스텔 시장 거래 규모의 약 10분의 1
상가정보연구소, "세제 감면 혜택 작용"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과거 아파트형 공장이었던 지식산업센터의 거래 규모가 연 1만건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전국에 승인 등록된 지식산업센터수는 정식 승인 전 건물까지 포함하면 1천개를 넘어섰다. 이를 기반으로 표본을 늘려 조사할 경우 지식산업센터의 거래 규모는 연간 1만~1만5천건에 달한다. 이는 오피스텔 거래 규모의 약 10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상가정보연구소 관계자는 "정부의 세제 감면 혜택이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오는 2019년 12월 31일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 받은 자는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세제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경우에 따라 법인세 감면, 정책 자금 지원 등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가 단순 공장이나 기업 사옥 용도를 넘어 임대용 부동산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추세라서 정부가 보다 체계적으로 통계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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