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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갑질 손님, "보지 않고 던졌는데 맞았다"…'노 룩 패스' 주장

박은선 | 2018-11-16 14:27:25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영상 캡처)

맥도날드에서 포착된 '갑질 손님'이 해당 행위에 대해 상해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15일 울산제일일보에 따르면 맥도날드 갑질 논란에 휘말린 손님 A씨는 인터뷰를 통해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직원 쪽을 보지 않은 채 홀 내부로 제품을 던졌다가 직원이 맞은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맥도날드 갑질 손님' 사건으로 급속피 퍼진 해당 사건은 지난 11일 있었던 일이다. 당시 울산의 한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A씨는 주문 과정에서 직원에게 제품을 던진 뒤 그대로 매장을 떠나 후폭풍을 낳았다.

관련해 A씨는 "세트를 주문한 줄 알았는데 단품을 받아 순간 짜증이 났다"라며 "직원은 진철했지만 내가 몸살이 있어 그랬던 것 같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결코 직원의 얼굴을 겨냥해 던지지는 않았다"라면서 "해당 직원에게 용서를 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맥도날드 갑질 손님 사건 피의자인 A씨를 오는 19일 불러 정확한 사건 전후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피해 직원의 병원 진단에 따라 상해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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