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성전자, 2012년 휴대전화 시장 노키아 바짝 추격

최현숙 | 2011-12-29 01:06:54

 

지난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삼성전자가 2012년에는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 1위 기업인 노키아를 턱밑까지 추격해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시간 27일 로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012년 휴대폰 판매를 올해보다 15% 성장한 3억 7,400만 대로 잡았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삼성전자가 올해 총 3억 2,5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2012년에는 1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애플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 또한,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도 노키아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외신은 2012년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 노키아가 1위를 유지하는 데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2위 삼성과의 격차가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최근 노키아가 2012년 휴대전화 판매대수를 3억 9,900만 대로 예상했으며, 이는 올해보다 5% 정도 줄어든 수치라고 전망했다.


외신은 삼성전자가 목표한 3억 7,400만 대를 판매할 경우 1위 노키아와 격차는 250만 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올 초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플랫폼을 채택한 후 지난 10월 컨퍼런스를 통해 첫 번째 윈도우폰 ‘루미아’ 시리즈를 선보인 노키아는 최근 판매된 ‘루미아 800’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베타뉴스 최현숙 기자 (casalike@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뉴스 많이 본 기사